디지털시대 공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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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공권력 장여경 (사이버사찰긴급행동 집행위원장) 지난 6월 19일 416연대가 압수수색을 당했다. 압수수색의 마지막 수순은 휴대전화 압수수색이었다. 첫날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다음날 박래군, 김혜진 운영위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갔다.  6월 25일에는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한 경총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알바노동자들의 휴대전화가 압수되었다. 4월 18일 연행된 세월호 집회 참석자들은 100명 중 최소 42명이 휴대전화를 압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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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명예훼손 제3자 요청 삭제, 누구를 위해서인가?” 토론회

By | 토론회및강좌, 행정심의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인터넷상의 명예훼손 글에 대하여 피해당사자 아닌 제3자의 신고만으로 심의를 개시하고 삭제,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심의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새정치민주연합 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 유승희 위원장 이 주관하고 표현의 자유 관련 10개 단체가 공동주최하는 긴급 토론회가 7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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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터넷 사이트 국가보안법 7조 검열에 맞서 대응매뉴얼 개발, 배포

By | 캠페인, 표현의자유, 행정심의

국가보안법폐지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진보넷 등은 인터넷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 국가보안법 검열에 맞서 대응매뉴얼(http://nsl7www.jinbo.net, 아래 대응매뉴얼)」을 개발하였습니다. 경찰과 방송통신위원회, 방통통신심의위원회는 국가보안법 7조를 매개로 하여 이루어지는 검열의 삼각동맹 속에서 이른바 ‘불법게시물’을 자의적으로 지정하고 삭제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대응매뉴얼에는 ‘불법게시물’이라는 족쇄를 단 인터넷 게시물들이 경찰과 방송통신위원회, 방통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어떤 절차를 거쳐 인터넷에서 사라지게 하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권사회단체 및 개인들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법게시물을 삭제하라는 명령에 맞선 행정소송 방법, 어쩔 수 없이 불법게시물을 삭제하더라도 검열에 의한 삭제임을 알리는 활동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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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국정원 해킹감청프로그램 사용 사이버사찰 진상조사 촉구 기자회견 개최

By | 입장, 통신비밀

국정원이 해킹감청프로그램을 비밀리에 구매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국정원이 이 프로그램을 불법감청에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프로그램 구매 내역과 사용현황을 정확하게 밝히고 불법사용에 대해 국회가 진상조사 할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내일(7/14, 화) 오후 2시부터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가 열리므로 국회 정보위에서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데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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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사찰긴급행동 성명]
[성명] 국정원, 국민들을 속이고 휴대전화를 도·감청해 왔는가!

By | 입장, 통신비밀, 패킷감청, 프라이버시

충격적이다. 최근 폭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5163 부대가 최소 2012년부터 이탈리아 ‘해킹팀’ 인터넷 감시프로그램을 구입하여 운용한 것이 확인되었다. 5163 부대는 국가정보원의 위장 명칭으로 알려져 있기에 이는 곧 국정원이 이 감시프로그램을 구입하여 운용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더불어 이들이 구입한 것으로 드러난 RCS(Remote Control System)라는 감시프로그램은 대상을 해킹하는 수법으로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를 모두 감시할 수 있고, 지메일, 페이스북은 물론 SNS의 통신 내용까지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히 국정원은 휴대전화에서 음성대화 모니터링 기능을 요구했고 관련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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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대통령 등 공인에 대한 명예훼손 글 ‘선제적 대응’하겠다는 방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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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심위는 인터넷상의 명예훼손 글에 대하여 당사자의 신고 없이도 심의를 개시하고 삭제,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심의규정 개정에 착수했다. 그러나 명예훼손성 글에 대하여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신고를 하는 경우는 거의 정치인 등 공인의 지위에 있는 자를 대신하여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바, 방심위의 이러한 개정 시도는 명예훼손 법리를 남용하여 당사자의 신고가 있기 전에 ‘선제적 대응’을 통해서 온라인 공간에서의 대통령이나 국가에 대한 비판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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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첫번째 ‘프라이버시권 특별보고관’으로 조셉 카나타치 선임

By | 프라이버시, 활동

지난 7월 3일, UN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는 첫번째 프라이버시권 특별 보고관으로 조셉 카나타치(Mr. Joseph CANNATACI)를 임명했습니다. 지난 2015년 3월 26일,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는 프라이버시 특별보고관을 신설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조셉 카나타치가 첫번째 특별 보고관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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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카카오톡 압수수색의 위법성을 확인한 법원 판단을 환영한다

By | 압수수색, 입장

오늘(7/7)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유환우 판사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주최했다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진우 노동당 전 부대표의 결심공판에서 압수수색된 카카오톡 대화기록은 위법수집증거이므로 증거능력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유판사는 압수수색 당시 경찰이 (주)카카오에 영장의 원본을 제시하지 않고 팩스로 보냈으며 사후에라도 영장의 원본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압수물 목록을 교부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우리는 수사기관의 마구잡이 압수수색 관행에 제동을 건 법원의 판단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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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정보인권] 엉뚱한 사람을 용의자로 지목… '가족검색'의 문제점
뉴올리언스 영화감독, 미제살인사건으로부터 놓여나다

By | 소식지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디엔에이법에 대하여 합헌결정을 내린 후로 노동자, 활동가에 대한 디엔에이 채취요구가 늘어 많은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검찰이 디엔에이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하려는 낌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성씨, 인종까지 검색하겠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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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인권 미디어] 오하이 벤클러 '네트워크의 부' 리뷰
단행본 ‘네트워크의 부’

By | 소식지

저자 요하이 벤클러는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위키피디어로 대표되는, 시장과 배타적 권리가 아니라 개방성,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비시장적 방식의 생산이 네트워크 정보경제에서 어떻게 가능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일부 우연적인 사례들이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지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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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보는 정보인권]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본인 동의 없는, 개인정보 거래…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By | 소식지

며칠 전 보험홍보 전화를 받았습니다. A회사로부터 제 정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A회사에 제 개인정보를 제공한 적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설마 제가 개인정보를 줬다고 하더라도 A회사에서 보험회사에 제 개인정보를 줘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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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활동의 연대기 201506

By | 소식지

불타는 활동의 연대기 빅데이터 시대… 개인정보 포기하시렵니까?   빅데이터 기술은 흩어져 있는 수많은 데이터들을 모아서 연관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 수도 있겠죠. 문제는 빅데이터가 사람을 타겟으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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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밀양 주민, 인권활동가, DNA채취 당사자들의 대검찰청 항의 기자회견

By | 생체정보, 입장, 프라이버시

검찰은 용산 철거민, 공공서비스노조 활동가, 장애인단체 활동가, 한국지엠 노동자, 쌍용차 노동자, 학습지 노동자,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DNA채취를 요구했다. 그리고 이제는 밀양송전탑 반대투쟁에서 ‘화염병’을 던졌다는 이유로 밀양 주민에 대해 DNA를 채취하겠다고 나섰다. 우리는 수사기관의 무분별한 DNA채취에 반대한다. 그 대상이 자신의 양심에 입각해 부당한 권력과 자본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 장애인, 철거민, 농민, 활동가들이라면 우리는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명백히 DNA법의 입법취지를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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