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정치 소통의 새로운 공간이 될 수 있는가

By | 계간지 액트온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트위터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심지어 스마트폰의 확산과 결부되어 ‘검지세대’라는 말까지 나온다. 연합뉴스가 만들어낸 신조어인 ‘검지세대’란 ‘검지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20대 초반의 신세대’를 말한다. 가부장적인 리더십과 냉전구도 강요에 불만을 가진 이들 검지세대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신들과 소통하지 않는 집권 여당에 패배를 안겼다는 것이다. … 이처럼 스마트폰과 트위터의 확산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기존의 소통기제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이들이 제법 있는 듯하다. 트위터는 과연 새로운 정치 소통의 새로운 공간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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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소통 그리고 인터넷

By | 계간지 액트온, 선거법

소통이란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다. 정보를 주고받음을 통해서 사람들은 새로운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앎이 옳은가 그른가를 비교, 판단 한다. 그렇다면 소통을 한다는 것은 정보를 주고받는다는 것, 정보를 주고받는 다는 것은 정보를 주고받는 상호간에 정보내용이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가령 누군가 절대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굳이 다른 이의 앎을 알거나 자신의 지식이 옳은가를 확인하기 위해 타인과 소통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자, 개인이 가진 정보력과 판단력은 한계가 있다. 우리는 개인의 한계를 넘기 위해 그리고 또 그 한계까지 자신의 정보를 판단을 확장하기 위해 타인과 소통을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남의 말을 왜 듣는가? 왜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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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 세계에서 소화받은 사람들 사이버 세상에 유토피아를 건설하다.
[특별기고] 인터넷 게임의 사회학

By | 계간지 액트온

어느 젊은 부부가 자신들의 갓난아기에게 음식을 주는 것조차 잊어버리게 만들었다는, 일부 외톨이들이 방구석에 쳐 박혀 어미 아비도 몰라보게 만들었다는, 수많은 백수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것조차 망각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회인, 기업인, 지식인, 문화인들이 혀를 끌끌 차며 도대체 왜 이 따위 것들에 목숨 걸며 달려드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그 MMORPG (Massively Multyplayer Online Role-Playing-Game)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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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 역감시逆監視, inverse surveillance

By | CCTV, 계간지 액트온

이것은 작은 교실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 초등학생을 교사로 보이는 이가 몸과 마음을 다해 폭력을 정확하게 행사합니다. 일명 ‘오장풍’ 사건. 사건은 폭행이 발생한 현장에서 한 초등학생이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 동영상으로 촬영 한 후 인터넷에 올리면서 크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생을 마구 폭행했던 오장풍 선생은 결국 초등학교 교사에서 직위해제 되었지만 민심은 아직 수그러들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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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괴담

By | 계간지 액트온, 표현의자유

소위 ‘천안함 괴담’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지난 4월 말, 경찰과 검찰이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괴담으로 지목한 것은 희생 장병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였다. 5월11일 동아일보가 이라는 사설에서 적시한 괴담은 천안함 좌초설·기뢰설·오폭설이었다. 중앙일보는 5월25일자 기사에서 합조단 발표 조작설, 미군 공격설, 선거 겨냥한 북풍설, 서해 침투 조작설을 괴담으로 분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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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은 팔로워 순이 아니잖아요" 그래, 가끔 오프라인을 보자
정보운동 ActOn | 제9호, 2010년 제2호

By | 계간지 액트온

진보네트워크센터의 계간지, ‘정보운동 ActOn’ 제9호, 2010년 제2호가 나왔습니다. 각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창으로 ‘정보운동 ActOn’의 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시거나, 아래의 표지그림을 클릭하시면 PDF형식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인쇄본을 원하실 경우 진보네트워크센터 02-774-455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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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사찰의 메카니즘과 감시국가

By | 개인정보보호, 계간지 액트온, 실명제, 전자신분증, 주민등록번호, 통신비밀, 행정심의

몇년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찰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사찰 논란의 출발이었던 김종익씨 사건에 ‘민간인 사찰’이라는 부제가 붙었지만, 그가 민간인 사찰의 유일한 당사자는 아니었다는 데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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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시민단체, 허위사실유포 혐의 기소자에 변론지원도
소위 ‘천안함 허위사실 유포’라는 명목으로 시민과 네티즌에 대한 형사기소 중단하라!

By | 입장, 표현의자유

지난 6월 24일 검찰은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휴대전화와 인터넷 메신저 등을 이용해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3명의 시민을 불구속 기소하였습니다. 우리 단체들은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시민들의 변론을 지원하는 한편, 같은 혐의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거나 기소된 다른 분들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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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공사 중단 및 점거농성에 대한 문화예술, 인권 단체 입장
[지지성명]우리는 이명박 정권에게 우리의 삶을 파괴할 권한을 준 적이 없다!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By | 입장

7월 22일 4대강 공사 중단을 촉구하며, 환경활동가들이 남한강 이포보와 낙동강 함안보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하였다. “4대강 사업 중단”이라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담아 지상 30미터 이상의 공중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폭우를 이겨내며 농성 중인 활동가들에게 깊은 연대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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