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은 흔히 쌍방향 미디어라는 수식어로 칭송받곤 합니다. 하지만 웹의 기반인 하이퍼링크는 한 방향만을 가리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링크된 웹 페이지는 자신을 링크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것은 링크를 통한 상호 커뮤니케이션과 피드백이 불가능하다는 한계, 그리고 그것은 웹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남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드넓은 인터넷 공간에 모든 페이지들이 외롭고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는 모습만이 상상될 뿐입니다. 웹의 이런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하려는 계획은 예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웹 서비스(Web Services), 시맨틱 웹(Semantic Web) 등에 대한 논의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