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빅데이터 시대의 위협, 익명의 권리는?

By | 주민등록번호, 주민등록제도, 프라이버시

빅데이터(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뜻함. IT시대에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기술이 주목 받고 있음)의 위험을 경고할 때 자주 언급되는 일화가 있다. 한 백화점이 고객들의 구매 정보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했다. 어느 날 한 남성이 항의 전화를 했는데, 자신의 십대 딸 앞으로 백화점에서 출산준비용품 쿠폰을 발송했다는 것이었다. 당황한 백화점 담당자는 고객에게 사과했지만, 얼마 후 소녀의 임신은 사실로 드러났다. 이 일화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알 수 있다. 첫째, 빅데이터 기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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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사이버사찰 피해자 만민공동회 : 반격의 서막

By | 캠페인, 통신비밀

정진우씨는 지난 6. 10 청와대 앞 세월호 집회에서 연행된 후 카카오톡 대화내역이 압수수색되었습니다. 이때 정진우씨와 함께 단체카톡방에 있던 2,368명의 정보가 수사당국에 제공되었습니다. 정진우씨와 함께 카카오톡 방에 있었던 분들께서는 사이버사찰 피해 사실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피해 여부는 정진우씨가 직접 통지중이며 관련 소통방에서도 안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이버사찰 피해자들과 사이버사찰에 분노하는 시민들은 3. 1 ‘사이버 감시국가 독립만세의 날’에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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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검찰의 무분별한 DNA채취를 규탄한다 (최종-사진포함)

By | type, 입장

자료를 찾으면 찾을수록, 한편의 거대한 사기극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검찰은 입법자가 부여한 재량을 스스로 내팽겨 쳤다. 법률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기계적으로 DNA채취를 요구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을 곡해하였고, 과거에 자신들이 내뱉은 말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은 법률가 집단임을 포기하고 스스로 자판기가 되려 하는 것인가.

검찰은 장애인, 노동자. 철거민들에게 자행한 DNA채취 요구에 대해 사과는 물론이고, 시민들이 부여한 권한을 넘어서는 DNA채취를 즉각 중단하라. 사회가 너희에게 준 책임과 의무를 기억하라. 검찰이 이를 무시하고 DNA채취를 강행한다면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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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워킹그룹, 오는 13일 건국대에서 콜로키움 개최

By | 개인정보보호, 토론회및강좌

프라이버시워킹그룹은 빅데이터 시대에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 제정안에서 프로파일링(profiling) 규정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빅데이터 시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오는 2월 13일(금) 오후 2시~6시까지 콜로키움을 통하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관심있는 전문가들과 토론을 갖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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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실내 CCTV 의무화에 대한 의견

By | CCTV, 의견서, 프라이버시

정보인권 옹호활동을 해온 우리 단체는 어린이집 보육실내 CCTV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밝힙니다. 우리사회가 아동학대 방지라는 큰 사회적 목표를 추구하면서도 갈수록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심각해지는 정보사회에서 정보인권 또한 균형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정책 당국은 관련 의사결정에 꼭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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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정보인권] 유럽연합 제29조 개인정보보호작업반 의견서
[해외 정보인권] 빅데이터

By | 소식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3일 빅데이터 가이드라인을 기습 의결하였습니다. 방통위는 빅데이터 시대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고 하였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오히려 빅데이터 업체가 현행 개인정보보호 법규범을 우회하여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해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유럽에서는 빅데이터에 대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해 왔습니다. 유럽연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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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인권 미디어] 백인욱 『인터넷 빨간책』
단행본 『인터넷 빨간책』

By | type

백욱인의 <인터넷 빨간책>은 인터넷의 이런 세태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담고 있다. 현재의 인터넷 세상은 세계를 바꾸려고 하기는커녕 세계를 설명하는 것도 포기한 채 단지 세상을 받아들이고 즐기는 ‘가축의 왕국’이 되었다는 것이다. 인터넷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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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인터뷰 : 진보넷을 지지합니다
[회원 인터뷰] 강은주 회원

By | 소식지

안녕하세요 은두입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주해군기지반대 등 평화활동 쪽을 주로 하고 단체 소식지 발간을 맡고있습니다. 인권활동가가 된지는 4년이 좀 넘었고 이전에는 10년 정도 청년평화단체의 회원으로 지냈습니다. 전업활동가가 되어 살아가면서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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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활동의 연대기 201501

By | 소식지

  불타는 활동의 연대기 2015년 진보넷, 이렇게 활동할 계획입니다 (사) 정보인권연구소 설립   진보넷이 긴 호흡으로 갑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현안 이슈들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보인권 의제를 깊이있게 연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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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채증규탄 기자회견과 특별한 사진전

By | 입장, 프라이버시

2월 4일(수) 10시, 민주노총 15층 교육원에서 개정된 채증예규의 문제와 올바른 대안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더불어 기자회견 이후부터 14시까지 오체투지에서의 불법채증의 실태와 채증자료 관리에 대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를 공개합니다. 이 사진자료는 2차 오체투지 당시 기자를 사칭한 정보과 경찰의 카메라에서 입수한 사진이며, 사진전 방식으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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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음카카오와 네이버의 투명성 보고서, 무엇이 투명해졌는가

By | 통신비밀

사이버망명 소동의 끝은 씁쓸했다. 분명 시작은 카카오톡 압수수색 논란이었는데, 검찰과 새누리당은 카카오톡의 감청 협조 거부 문제를 크게 부각했다. 물론 10월 13일 카카오톡이 감청 협조 거부를 선언하긴 했지만, 그것은 국회에서 편법 감청 논란의 여파가 미친 끝이었다. 분명 카카오톡을 둘러싼 국민적 논란은 감청이 아니라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 카카오톡에 대한 과잉 압수수색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정부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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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포털 발표 ‘투명성 보고서’에 ‘역투명성 평가’

By | 입장, 통신비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22일과 23일 차례로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진보넷이 참여하고 있는 사이버사찰긴급행동에서는 이에 대해 검토한 역투명성 평가를 발표했습니다. ▲ 수사편의에 국민의 통신비밀 지켜지지 못한 현실이 노골적으로 드러났고 ▲ 감청과 압수수색을 모두 지금보다 엄격하게 제한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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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인권 미디어] 구본권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북리뷰
[기고] 스마트폰 속 비밀 털리는 호구, 당신도?

By | 소식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어느 날, 나는 한 토론회에서 충격적인 발언을 들었다. PC통신회사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한 학부모가, PC통신은 음란의 온상이라며 모든 컴퓨터에서 모뎀을 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PC통신으로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한창 열렬했던 나는, 무엇이 저분을 저런 공포에 사로잡히게 했을지 궁금했다. 상용 접속 서비스가 시작된 날로부터 셈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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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인터뷰 : 진보넷을 지지합니다
[회원 인터뷰] 구속노동자후원회(이광열 사무국장)

By | 소식지

얼마 전 진보넷에서 내년도 달력을 보내 주셨다. 진보넷 달력엔 특별한 데가 있다. 정보 인권에 대한 지식에서부터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그 날’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까지… 이렇게 좋은 달력을 공짜로 받아봐선 안 되겠다 싶어 달력 값을 부쳐드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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