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도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지, 북한에서는 어떠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고 있는지 등, 북한의 구체적인 정보통신 활용 현황에 대해서는 국내 일반인들에게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또한, 올해 12월에 개최될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나 국제주소자원관리기구인 ICANN과 같은 정보통신 관련 국제 무대에 북한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서로의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원활한 교류가 가능하다고 했을 때, 이날 토론회에서 포항공대 박찬모 총장이 ‘북한의 정보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한 것은 의미가 있다. 박총장은 정보통신관련 남북 학술 교류 등에 참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정보통신 현황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