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미 국토안보국(DHS)은 미국을 드나드는 모든 여행객들의 신원을 조회하는 ‘컴퓨터 지원 항공 여행객 사전심사 프로그램(CAPPS II)’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제1회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권리(Communication Rights) 회의가 열린다.
지난 6월 29일 미국 대법원은 1998년 제정된 아동온라인보호법(COPA)이 수정헌법 제 1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 법에 대한 시행금지 결정을 내렸다.

KT는 작년 12월에 전직거부자, 명퇴거부자, 노조활동경력자들을 비롯한 480여명을 본래의 업무영역이나 직위와는 무관하게 ‘상품판매팀’으로 인사 조치했다. 그러나 KT가 상품판매팀을 만든 목적은 상품판매가 아니라 ‘미운털 박힌 노동자들의 집단 소탕’이었다.

지난 7월 8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는 죽어가고 있는 에이즈 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를 찾아 주기 위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감시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은행 등 제한적인 장소에만 설치되었던 CCTV는 이제 거리 곳곳에서 발견된다. 경찰, 건물주부터 주차 문제로 고민하는 이웃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CCTV를 설치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는 CCTV나 그 촬영자료를 규제하는 법률조차 없다.
사건의 발단은 95년에 한국통신노동조합이 ▲임금가이드라인 철폐 및 임금 현실화 ▲통신시장개방 반대 ▲재벌위주의 민영화 반대를 내건 노동쟁의를 벌이자, ‘국가전복’ 운운하며 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해 대대적인 수배령을 내리는 등 전면탄압을 하는 가운데, 수배된 지도부가 CUG(하이텔, go KTTU)를 통해 투쟁지침을 하달함으로써 전국 각지 수백 개 지부 4만 명에 이르는 조합원들의 투쟁을 일사불란하게 지휘하는 매개 역할을 톡톡히 하였기 때문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려내는 것. 우리는 그것을 리얼리즘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리얼리즘은 거울을 들고 현실을 비추기만 하면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일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거울은, 대체로 지배계급의 편의에 맞게 왜곡되어 있는 까닭이다.

정보인권 운동을, 그것도 프라이버시라는 이슈로 운동을 하다 보니 비판의 대상이 정보 그 자체로 거슬러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일찍이 많은 문명 비판가들, 정보화 비관론자들이 그런 문제의식을 갈고 닦아왔다. 특히 대표적인 것으로는 여러 가지 통계와 자료를 통해 정보 과잉 현상을 실증한 데이비드 솅크의 (정태석·유홍림 옮김, 민음사, 2000)가 있다.

가끔 나도 내가 누군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웹사이트에 가입하려고 할 때 직업을 묻는 난이 있다. 예술인에 동그라밀 칠까, 백수에 동그라밀 칠까, 그냥 기타인가, 아니면 또 뭐가 있을까. 아, 왜 이런걸 만들어서 가입 필수 사항이라 우기는 걸까.

‘위키위키’가 엄청나게 관심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상적인 웹 활동의 환경으로 인정받으며 위키 유저들은 위키에 관한 여러 가지 문화 활동들을 생산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유저들은 노스모크(NoSmoke)를 드나들며 웹에서의 공동체 실현을 위한 참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1월호에도 소개된 바 있는 ‘크리티칼 아트 앙상블(CAE)’이 현재 미 연방정보국(FBI)에 의해 생화학 테러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정부가 깊게 개입한 세균전 실험 역사를 비판하며, 박테리아를 이용 이를 경고하는 예술 시연이 권력의 심기를 크게 건드렸던 까닭이다.

파란닷컴 첫 화면의 상당 부분은 아마도 스포츠, 연예 기사로 채워질 듯한데, 파란닷컴의 첫 파란이라고 할 수 있는 스포츠 기사 독점 제공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KTH는 5대 스포츠지와 제휴하여 매체당 2년 간 월 1억 원씩 총 120억 원의 콘텐츠 비용을 지급하면서 사실상의 스포츠 기사 독점 체제로 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상대방의 카드내역을 조회해 보면 대충 어떤 생활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백화점에서 고가의 물건을 자주 샀다면 낭비벽의 증거가 되고, 룸살롱을 다니고 있다면 부정행위나 낭비벽의 증거가 된다.
컴퓨터 사양을 보거나, 컴퓨터를 설정하다 보면 캐시라는 말이 종종 나온다. 재미있는 개념이면서 또 성능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호에서는 캐시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네티즌들이 이명박 서울 시장을 ‘명바기’, ‘명배기’ 등 비꼬아 부르자, 서울시는 해당 단어를 ‘금지단어’로 설정하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의미를 알고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작년 지역공동체 라디오방송운동에 대한 토론회와 지난 4월 세계공동체라디오방송연합(AMARC) 의장인 스티브 버클리(Steve Buckley)를 초청한 국제 토론회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였으며, 그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출연연구기관의 공공·공익적 연구기능보다 산업경쟁력 강화가 더 우선이라는 경쟁의 논리가 본격화된 90년대 중반 이후로 사용자들은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여러 형태의 비정규직들을 양산했다. 비상근, 시간제, 도급, 용역, 인턴, 연수생, 연구생, Post-Doc(박사 후 연수연구원), 석사 후 연수연구원 등, 출연연구기관의 비정규직들은 그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천차만별의 노동조건 아래 형편없는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숫자도 전체 인력의 50%를 웃돌고 있다.
그누/리눅스(GNU Linux)는 ‘자유소프트웨어(Free software)’에 포함되는데, 영어로 Free는 공짜의 의미와 자유라는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