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민가협에서 하는 목요집회가 500회를 맞았다. 목요집회의 주된 내용은 양심수의 석방과 국가보안법의 폐지다. 아마도 우리는 장기수의 이야기들을 이 목요집회를 통해서 들었고, 그들이 들고 있는 사진 속에서 45년 동안 감옥에 계셨던 김선명씨의 존재를 알게 됐을 것이다. 세계 최장기수 김선명 어머니들은 보랏빛 수건을 쓰고 그의 석방을 외쳤고, 우리는 그가 감옥에서 나오는 장면을 먹먹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인생의 절반이상을 보낸 감옥의 이야기가 바로 이 영화 ‘선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