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분엄마의 직업이 처음부터 외판원은 아니었다. 일단 만화에서 나오는 그의 첫 직업은 남편의 일정 때문에 서울의 한 반지하에서 셋방살이를 시작한 주부다. 공부 때문에 부양을 책임질 수 없는 남편대신 돈을 벌어야한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아동용 책 판매다.
회사는 보안을 유지하고 노동자의 근태를 방지하기 위한 감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한계는 없는 것일까? 노동자는 고용되어 있다는 이유로 모든 프라이버시를 포기해야 할까?
여성의 언어를 만든다는 것이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러하기에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게 아닐까. 횽아아에 둘러싸여 자신을 잃어버리는 여성들이 없도록.
우리는 정보혁명의 시대 한 가운데 서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인 나는 정보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실제 피부로는 정보혁명으로 인한 보다 불평등한 사회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포털이 언론사로부터 링크만 제공받는 방식이다. 이 방법이 포털과 언론 모두 살 수 있는 길이다. 아니면 언론사들이 뉴스 링크만 공동으로 제공하는 메타 사이트를 만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한국처럼 초고속(브로드밴드) 인터넷이 널리 보급된 곳에서, 그리고 광랜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무선 통신망을 통한 (멀티) 미디어 콘텐츠의 공유, 공동 편집, 전국적(전 지구적) 배급과 액세스가 더더욱 가능해지게 될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올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회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만 해도 4월에 771만 명, 5월 837만 명, 9월 300만 명이나 된다. 5월 837만 명만 따져도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67.5%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모든 정책을 시행할 때마다 정보통신부는 “소비자를 위해서”라는 해괴한 명분을 덧붙인다. 소비자를 위해서 소비자가 손해를 보라는 말이니 참으로 어찌 이해해야 할는지 당혹스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