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가치 생산에서의 변화

By | 월간네트워커

어떤 자본이 다른 자본과 비슷한 기술을 가지고 서로 경쟁하면서 보통 정도의 이윤을 얻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정치경제학에서는 이런 경우 이윤이 노동자들의 잉여노동에서 발생한다고 간주한다. 잉여노동이 이윤의 원천이 되는 것은 노동력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성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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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마사지 어때요?

By | 월간네트워커

나는 본래 남의 손이 내 몸에 닿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이런 일도 있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신혼 초니까 당연히 붙어 자는데, 자다 보면 서로 떨어질 때도 있지만 그러다가도 다시 붙이고… 하는 것이 부부 아닌가. 그런데 자다가 어느 결에 마누라의 몸이 내 몸에 닿았다.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 잠에서 깨어 일어났다. 영문을 모르는 마누라도 덩달아 깨서 함께 놀란다. 마누라는 내가 악몽이라도 꾸었는지 걱정이 돼서 무슨 일인지 묻는데 나는 할 말이 없다. 속으로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런데 이런 ‘사고’는 그 뒤로도 몇 번 더 일어나서 결국 마누라도 그 내막을 알고야 말았다. 마누라는 속으로 “이거 변태 아냐?” 하면서도, 이 남자는 본능적으로 자기 이외에는 다른 여자와 절대 몸을 맞대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했는지 엉덩이를 톡톡 두드려주면서 “알았으니까 이제 그만 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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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가 팔리고 있다>, 제프리 로스페더 지음, 김희숙 옮김, 한마음사 1994
‘환히 들여다 보이는 집’에 사는 사람들

By | 개인정보유출, 월간네트워커, 프라이버시

개인정보 그 자체가 돈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네트워크가 발달한 정보화사회로 들어오면서 개인정보의 유출문제가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왔지만, 사실 그 이전에도 개인정보의 유출은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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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문날인 거부의 경과보고서

By | 월간네트워커, 지문날인

우리는 여전히 지문날인거부를 실천함에 있어서 많은 장애를 만난다. 개인의 지문이 이미 전산입력되어 있는 그 많은 개인정보와 결합되기 때문에 개인의 사생활은 지문감식기 앞에서 모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지문날인을 강요하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과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것. 지문날인을 모든 국민에게 강요하는 것은 온 국민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며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 등. 그 부당성을 열심히 알리지만 정작 사람들은 그것을 심각하게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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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확보와 영역 고립의 교차점
쌈지스페이스의 기획전시, 타이틀매치전 ‘이강소 VS 조습’

By | 월간네트워커

인터넷을 뒤지다가 찾아낸 종합예술관 쌈지스페이스(SSamzie Space). 98년도 어떤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 결과물로 생겨났고, 신촌에 위치했고, 전시기획 카피도 참신하고, 대부분 연령 낮은 작가를 유치하고… 그야말로 ‘젊음’이라는 단어로 정의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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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가 누굴까요?

By | 월간네트워커

조디는 한 사람도 아니고, 백인도 아니고, 여성도 아니고, 아이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동물의 이름이나 식물의 이름일까요? 그것마저 아닙니다. 조디는 네덜란드 출신인 조안 헤름스커(Joan Hemmsker)와 벨기에 출신인 덕 패스(Dirk Paesmans)가 조직한 미디어 아트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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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막을 평화바이러스 진원지 ‘p-virus’ 관리자 김동현씨
작전명 P, ‘평화바이러스’를 유포시켜라!

By | 월간네트워커

p-virus는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사이트로, 이들의 무기는 평화바이러스다. 이라크 파병을 찬성하는 사람들이나 이를 추진하는 정부 각료의 마음속에 각종 평화바이러스를 침투시켜, 이라크 파병을 막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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