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때는 꽃피고 새 우는 4월. 2004년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언니네(www.unninet.co.kr) 운영위원 몇 명은 역사적인 영화에 필이 꽂히고 만다. 수많은 흑백 자료화면과 L언니들의 인터뷰로 꾸며진 영화 ‘급진적 하모니’는 1970, 80년대 미국에서 있었던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들의 여성음악문화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최근 두발문제와 입시 경쟁과 관련한 청소년들의 집회가 잇달아 있었다. 입시경쟁 속에서 자유로운 삶을 포기하도록 강요당하는 학생들의 처지와 자신의 용모조차 ‘교육적’이라는 이름 앞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학생들을 청소년들을 거리로 내몰았다.
최근 조사에서 노동자의 81.7%(2,083명중)가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을 앓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또 다른 조사에서는 노동자의 93.7%(921명중)가 직무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44.8%는 그로 인해 회사를 그만둔 경험까지 있었다.
기기의 통합으로 진행되어온 모바일 복합화에 더해 각종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기기와 서비스들이 융합되는 모바일 컨버전스가 급속도로 현실화되고 있다. 이미 카메라, 게임, VOD, 인터넷 접속, 멀티미디어 기능이 부가되어 상용화된 데 이어 디지털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을 중심으로 수많은 채널을 가진 방송 수신이 가능해지고, 휴대인터넷(wireless broadband, 와이브로)를 중심으로 보다 빠른 속도로 접속이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도 융합되고 있다.
정보통신 문제는 아니지만 청각장애인이 받는 차별에 대한 이해를 돋기 위하여 이번 호에는 청각장애인 1종 운전면허차별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국회도 가끔 밥값을 한다. 물론 같이 상정된 누더기 과거사법에 초점이 맞추어져 세간에는 빛이 바랬지만, 지난 5월 4일 통신사실 확인자료를 요청할 때 원칙적으로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이다.
5월호에서 포털 뉴스들의 공동 규약에 나타난 기만성을 비판한 바 있다. 비판의 요지는 포털이 자기모순에 빠져있다는 것이었다.
성폭력 범죄는 분명 재범율이 매우 높은 범죄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통계수치 속의 한국사회가 아닌. 실제하는 현실 속에서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문제의 본질을 바라보아야만 한다.
SBS, KBS, MBC 등 주류 방송국의 영상물을 사용하는 경우, 복사료 이외에 자료 사용료로 기본적으로 최소 분당 50 – 60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각 방송사의 영상물 저작권 이용료와 관련된 비용은 각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5월 26일 재판관 6:3의 의견으로 열 손가락의 회전지문과 평면지문을 날인하도록 한 부분 및 경찰청장이 주민등록증발급신청서에 날인되어 있는 지문정보를 보관·전산화하고 이를 범죄수사목적에 이용하는 행위가 합헌이라는 결정을 선고했다.
소셜 소프트웨어는 무의미하게 많은 정보가 아니라 내게 필요한, 적절한 정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준다. 관계망과 평판을 통해 나는 신뢰성있는 관계와 정보를 얻는다.
대표적인 소셜 소프트웨어로 거론되는 것은 프렌드스터(www.friendster.com)이다. 프렌드스터는 2003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16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3년 1300만 달러의 벤처 투자를 유치했다고 한다.
나는 내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중심에 있다. 나의 친구 역시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내 친구의 친구 역시 마찬가지다. 이렇게 사람들은 서로 그물망과 같은 인적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만일 나와 내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분석할 수 있다면, 현재는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처음엔 별생각 없이 블러드시스터즈(bloodsisters)를 번역해 사용했어요. 생리라는 것이 여성에겐 숨기고 말하지 못하는 것으로, ‘피’라는 것도 무섭고 혐오스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그걸 반대한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거죠.
지적재산권’, 단어부터 어렵다. 그렇지만 우리가 불가리스 음료를 마시거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파일을 다운 받는 것, 책을 읽는 것 등이 지적재산권과 연결 되어 있다. 때로는 스스로 창작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남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을 이용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일상은 이런 지적생산물, 결과물의 연결 속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행정기관 홈페이지 개선, 주민번호 삭제 의무화 등 (5.3) 주민번호 도용 인터넷 접속 형사처벌 (5.9) “학생 동의없는 스마트카드 발급은 인권침해" (5.11) 국가인권위원회는 “대학에서 학생의 동의 없이 스마트카드 겸용 학생증을 발급하는 것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권, 그리고 인격권 등의 인권침해"라며 “개인정보보호조치를 포함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고 해당 대학에 권고했다. 남-북, 첫 저작권 계약 맺었다 (5.11) 북한 작가 홍석중(64)씨의 장편소설 〈황진이〉를 남한 영화사에서 영화화하기로 양쪽이 합의했다. 중고 컴퓨터 통해 통장계좌번호 등 유출 ‘심각’(5.12) 불필요한 주민번호 수집에 ‘브레이크’…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