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융합’이 한국 사회에서 회자된 지도 10여 년이 넘었다. 그러나 이해집단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일반 시민들의 관심은 여전히 낮다.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7월28일 국무총리실 산하 방송통신융합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추진위원회의 기구‧법제분과 위원인 김평호 교수는 “융합논의는 방송‧통신의 방대한 분야의 질서를 재편하는 작업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의 깊은 고민과 시민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