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화) 오후 7시 대방동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는 국민의 프라이버시에 가장 위협적인 사업과 인물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2005 빅브라더상 시상식’(www.bigbr other.or.kr)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로 영화제 시상식을 패러디한 꽁트 형식으로 꾸며졌다.
최근 서울YMCA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한적 인터넷 실명제 도입과 관련하여 일반시민과 청소년 207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14개 인권사회단체, 2005년 정기국회 정보인권 정책 자료집 발간 (11.2)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촉구, 인터넷 실명제 폐기, 주민등록번호 민간 이용 규제, CCTV 확산 규제 등의 내용을 담은 정기국회 정책 자료집이 국회에 배부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 개인정보보호법 단계적 도입 의견 (11.3) 엘지텔레콤,고객 개인신용정보 몰래 조회 물의 (11.4) 베트남 "타미플루 내년 생산" (11.6) 베트남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를 특허권자인 스위스 로슈사의 승인과 관계없이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개인정보(DB)판매제도’ 입법화 가능성 (11.7) ‘개인정보판매제도’에 대한 공청회가 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소설가 조지오웰은 『1984년』라는 자신의 소설에서 ‘정보의 독점과 일상적 감시를 통해 사람들을 통제하는 감시 권력’을 지칭해서 ‘빅브라더(Big Brother)’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것은 이 연구가 바로 인간의 생명을 연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생명윤리와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 목적이 아무리 고귀하다고 하더라도, 모든 수단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진정한 과학기술의 진보는 인권의 가치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할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이 아닐까.
우리사회가 어떤 점에서는 상당히 강퍅한 사회처럼 보일 때도 많지만 어떤 때는 우리 사회처럼 관용이 넘치는 사회도 없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그렇게 촌보도 양보하지 않고 팽팽히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우고 전혀 타협의 여지를 보이지 않는 대부분의 논쟁이나 토론의 경우와는 달리 우리 사회는 이상하리만큼 거짓말에 대해서 관대할 때가 많다.
한국사회에서 이슬람 문화 또는 중동의 사회에 대한 편견이 깨지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서구 기독교 문화권의 일방적인 시각이 아닌 다양한 시각의 관련 서적들이 나온 것이 불과 몇 년 전이다. ‘만화뒤집기’ 꼭지의 전 필자인 김태권 작가의 『십자군 이야기』도 우리에게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데 도움을 준 대표적인 저작 중의 하나이다. 책 뿐만 아니라 영화나 다큐멘터리, 방송 등에서도 예전과 다른 관점의 작품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아니, 그러고 보면 영화가 제일 앞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