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커 190 호

불타는 활동의 연대기
해외정보인권

마이크로소프트,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에서의 역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야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스라엘 군의 국제법 위반 행위에 기술적으로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주요 인권단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액세스나우, 국제앰네스티, 휴먼라이츠워치 등은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와 사장 브래드 스미스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AI 서비스가 이스라엘 군의 대량 감시와 가자 공격에 활용되었다는 보도를 근거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팔레스타인에 대해 불법적인 감시를 자행해온 기록을 보았을 때 공모의 위험이 예측 가능했다며, 이스라엘이 대규모 감시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기타 불법 행위를 조장하는 데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즉각적인 군 관련 사업 중단과 모든 AI·클라우드 서비스의 재검토를 촉구하며, 인권 침해에 대한 독립적 조사와 피해자 구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