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도 ‘언론’

By | 월간네트워커

인터넷신문도 ‘언론’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얻게 됐다. 지난 연말 국회에서 통과한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신문법)은 기존 정기간행물법과 달리 ‘인터넷신문’을 명확하게 언론으로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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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날기 전에..외

By | 월간네트워커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날기 전에 인터넷을 생각한다 마크 포스터 지음/ 김승현·이종숙 옮김/ 이제이북스 펴냄/ 2005년 인터넷은 공공의 재화다. 이 명제는 정보 접근성과 희소성의 문제를 통해 증명이 가능하며 비트(bit)의 등장으로 이미지와 소리, 텍스트는 디지털화되었다. 이제 시간과 공간, 가상과 실재는 재구성되어야 한다. 이 책은 공적 영역으로서의 인터넷과 그 가상 공간에서의 민주주의 실현 가능성, 이론화 작업등을 철학적으로 시도한다. 인터넷 별거 아니네 서보원·송철호 지음/ 사이버출판사 펴냄/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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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기술, ‘크로마티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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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이 떠올라준다면 좋은 만화를 쉽게 그릴 수는 있을 터. 그러나 작업량으로 승부하는 만화라는 장르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영감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어버릴 수는 없는 일.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는 것은 대체로 기술의 덕이다. 웃기는 데에도 기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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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2003
퍼즐 같은 영화,

By | 월간네트워커

<영화 은 퍼즐같다. 흩어진 조각 하나하나는 무엇인지 알아볼 수 없지만, 그것들이 모여면 전체 그림이 드러난다. 이냐리투 감독은 흩어진 그림들이 순서 없이 나열되어 있듯 신들을 배치했다. 이 영화는 전작 (2000)로 주목 받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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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 독점의 확장, 온라인 음악과 저작권법 개정

By | 월간네트워커, 저작권, 저작권법개정

<1월 17일부로 개정 저작권법이 시행됐다. 작년 10월 관련 법안이 통과되어 3개월이 지나 법적인 효력을 얻은 것이다. 이번 개정 저작권법의 주요 내용은 실연자와 음반제작자에게 실연 및 음반에 대한 전송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온라인 음악의 무료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한 마디로 음반제작사들의 이권이 확대됐다고 – 보다 확실해졌다고 –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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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해커의 초상

By | 월간네트워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몇 개의 기업이 장악해오던 운영체제 세계에 어느날 리눅스라는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사람들의 관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증폭되고, 한 해커의 취미에서 시작되어 수년만에 전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운영체제가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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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에서만 작동되는 인터넷 공인인증시스템
나는 2등 시민이다

By | 월간네트워커, 정보공유

“나는 리눅스 사용자다. 나는 내 컴퓨터에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없다.” 이 말이 과연 무슨 의미일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대한민국의 2등 시민”이라는 얘기와 같다. 풀어서 쉽게 말하자면, 나는 내가 리눅스와 불여우(http://www.mozilla.or.kr/firefox)를 선택해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인터넷상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공적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인터넷뱅킹에 사용되는 소위 공인인증시스템은 오로지 MS-windows라는 운영체제와 ActiveX가 작동하는 인터넷익스플로어(IE)라는 웹브라우저 위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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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온라인 저널 일다(www.ildaro.com)를 만나다
성역없는 여성주의를 지향한다

By | 월간네트워커

지난 1월18일 여성주의 저널 ‘일다’의 톱기사는 ‘명문대 타령하는 언론’을 제목으로 한, 매체비평 기사였다. 기사는 시종 학벌계급을 지향하는 이 나라의 사회 풍토를 비판하며 언론이 그러한 현상을 주동하고 바람 잡았음을 성토하고 있다. 발 빠른 사교육 현장에서의 명문대 부채질 홍보와 상업화된 방송의 명문대 지상주의를 표방한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메스를 들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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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의 아이들, 인권의식 신장 필요

By | 월간네트워커, 프라이버시

인터넷은 유용한 만큼 무섭다. 억울하게 당한 것을 풀어줄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한 인간을 파멸로 몰아넣을 수도 있는 것이 인터넷이다. 연예인 X파일이 그렇고, 외국인 강사의 한국인 비하발언으로 인한 소동이 그렇다. 문화방송의 구찌 파동도, 모 교사의 학생 폭행 사건도 인터넷에 올려진 글이나 영상이 발단이 돼 확대된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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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헥산의 추…….억?

By | 월간네트워커

발암성이 높은 벤젠조차 환기장치를 갖추지 않은 곳에서 대충 쓰곤 했으니, 헥산쯤이야 참으로 만만한 물질이었다. 실험실 안전과 유기 용매의 독성에 대해서는 교과서적인 경각심만 있었을 뿐 실험실의 환경은 70년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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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사회와 회의공개

By | 월간네트워커, 정보공유

의당 벌써 공개되었어야 했을 해묵은 한일협정 문서 일부가 공개된 것을 가지고 정치권이 한주 내내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가 난데없이 미국에서는 연방수사국(FBI)이 정보자유법에 따라 정보를 공개한 것을 놓고 법정 시비가 붙었다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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