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게이먼 & 데이브 맥킨, ‘금붕어 2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 소금창고. 김수정, ‘아기 공룡 둘리(애장판)’, 키딕키딕.
금붕어 2마리에 팔려가는 고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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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나단이 금붕어 2마리가 든 어항을 들고 놀러 왔다. “금붕어들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주인공 ‘나’는 탐이 나서, 금붕어와 뭔가를 바꾸자고 제안한다. 금붕어와는 바꿀만하지만 친구에게 줘도 ‘내’가 아깝지 않을 것은 무엇일까? ‘나’는 머리를 쥐어짠다. 그렇다. 그것은 바로 ‘아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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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제너레이션> (노동석, 2004)
씁쓸한 청춘, 절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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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청춘, 절망도 없다. (2004)은 흑백 화면 가득 그렇게 청춘을 그리고 있다. 아름다운 청춘도, 꿈꾸는 희망에 찬 외침도 이 영화에는 없다. 그저 자본에, 그리고 신용 카드에 침잠하는 그들만 있을 뿐이다. 노동석 감독의 첫 디지털 장편 영화 은, 그래서 우울하다, 군더더기 없이 우리 자신을 투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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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사적 영역인가?

By | 월간네트워커, 활동

지난 12월 의 문갑식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노동과 중동’ http://gsmoon.chosun.com)에 올린 글이 물의를 일으킨 일이 있었다. ‘신문 시장이 망하게 된 이유’ 라는 글에 KBS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표현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문갑식 기자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소나 개나 ‘조중동’을 씹어대고 있는데 이 ‘소나 개’ 라는 표현은 ‘인생의 쓴 맛 한 번 본 적 없이 멍청한 눈빛에 얼굴에 화장이나 진하게 한 유흥업소 접대부 같은 여성 아나운서가 등장하는 국영방송의 한 심야 프로그램을 보며 느낀 것’이라고 적고 있다. 다 알다시피 그 프로그램은 최근 ‘조중동’을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시사투나잇’ 이며 그 여성 아나운서가 누구인지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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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매트릭스(VNS Matrix), 사이버페미니스트 예술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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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1세기 사이버페미니스트 선언문>의 일부 내용이다. 1991년 호주에서 네 명의 여성 예술가들이 남성주의에 도전장을 내며 ‘비너스 매트릭스’를 결성한다.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비너스’는 사랑의 여신을,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매트릭스는 ‘어머니’와 여성성의 태생적 공간을 의미한다. ‘비너스 매트릭스’는 사이버공간의 남성성의 초월적 권위에 도전함으로써 여성의 지위를 되찾고, 이의 정치적 가능성을 제고하려는 동기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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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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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은 비엔날레가 많았습니다. 부산 비엔날레(04년 05월 22일 – 10월 31일), 광주 비엔날레(04년 09월 10일 – 11월 14일) 그리고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04년 12월 15일 – 05년 02월 6일)까지… 비엔날레는 예술의 최전선에 있는 작업들을 소개하기에 사람들에겐 분명 큰 선물인 듯한데, 아직 비엔날레는 낯설기만 합니다. 왜 그럴까요? 담론이 부재한 가운데 대규모 예술 행사들이 사람들에게 낯선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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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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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PC 운영체제로써의 리눅스는 끊임없이 발전해왔고 현재는 성능이나 기능면에서 MS 윈도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 국내시장의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고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인기 게임의 부재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지만 오픈 오피스와 같은 프로그램들의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속적으로 리눅스의 사용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이언트 영역에서 상대적 부진과는 대조적으로 서버영역에서의 리눅스는 MS가 위기를 느낄 정도로 무시 못할 파워를 자랑하며 날로 성장하고 있다. 리눅스는 서버 용도로 사용할 때 가장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현재는 조그마한 중소규모의 서버만이 아닌 대규모로 서버를 연동한 클러스터링 슈퍼컴퓨터 시스템에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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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를 이용한 웹 정기구독자 되기

By | 월간네트워커, 정보공유

웹서핑을 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RSS’, ‘XML’라고 쓰여진 주황색 아이콘을 만나게 된다. 이게 무얼까 궁금해 하는 분들은 가끔 이 아이콘을 클릭해보고는 이해할 수 없는 XML 구문이 출력되는 걸 보고는 뜨악하며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곤 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RSS 표기는 해당 웹사이트가 XML을 이용한 RS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표시이다. 그리고 이 RSS 서비스를 이용하면 웹서핑이 상당히 편리해 진다. 아주 조금만 공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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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문화 체계적 정보 위한 포털사이트
디지털 인생 육십부터

By | 월간네트워커

의학발달로 인해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화 사회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전통적인 가족구조의 해체, 여성참여에 따른 부양구조의 변화로 인해 노인부부 세대나 독거노인 단독세대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이즈음, 노인을 위한 주거서비스나 전문요양서비스, 가정간호서비스 등 노인정책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시스템이 수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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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moxu작업실(http://bumjoon.byus.net/tt/index.php)
온라인공간에서 오프라인공간 사유하기

By | 월간네트워커, 활동

2004년은 국내외 이곳 저곳에서 블로그(Blog)를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했을 정도로 블로그가 성장했던 해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독일 등 곳곳에서 블로거들의 자율적인 축제와 시상식이 열리기도 했다. 블로그를 둘러싼 끝없고도 진부한 말놀이들을 뛰어넘어, 직접 블로그의 네트워크 속으로 몸을 던지면 멋진 컨텐츠를 담고 있는 블로그를 쉽게 마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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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자전산학과 전길남 교수
인터넷 역사를 돌아본다

By | 월간네트워커

임정애 : 한국에서 인터넷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전길남 : 국내에서 인터넷은 연결되었다기 보다 개발되었다는 것이 맞아요. 왜냐하면 인터넷이라는 것이 당시에는 없었으니까. 미국에는 알파넷(ARPANET)이 있었고 영국에도 있었지만 그때는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당시 70년대 말 3공 시대에 해외 과학자 유치에 열심이었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만들고, 박사학위 마친 나 같은 사람에게 굉장히 잘해주었죠. 외국에서 배운 기술을 국내로 이전했으면 좋겠다는 거였지. 그래서, 어떤 기술을 가져올까 생각했죠. 사실 인터넷은 내 전공은 아니었어요. 대학원생 때 잠시 옆에서 보았을 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죠. 그건 미 국방부 프로젝트였고, 외국인으로서 직접 참여한다는 것은 어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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