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빅브라더 – 지그문트 바우만, 감시사회를 말하다 지그문트 바우만, 데이비드 라이언 지음 | 한길석 옮김 | 오월의봄 | 20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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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라이언은 오래된 감시학자이다. “개인정보”(Data Protection) 문제와 명백히 구분하여 “감시”(surveillance) 문제에 천착해온 학자이다. 나는 아주 오래 전에 전자주민카드 반대운동이 일기 시작했을 무렵 “감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탐구를 그의 책으로부터 시작했었다. 번역이 엉망이긴 했어도 한 국책연구기관이 그의 책 중 한 권을 『전자감시사회』(한국전자통신연구소 발행, 1994년)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덕분이다. 놀랍게도 그의 책 가운데 그 이후로 지금껏 국내에 번역 소개된 것은 『9월 11일 이후의 감시』 정도 뿐이었다. 그는 주민등록번호 제도를 연구하면서 한국에도 다녀간 적이 있다. |
by della |
201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