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곧 소멸되는 직종”이라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발언 규탄 기자회견
– 상담노동 폄하·정규직 전환 회피 규탄
공공서비스 약화시키는 무책임한 발언에 대한
즉각 사과와 대책 촉구
– 2025.11.27.(목) 오전11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앞
- 기자회견 취지서울신용보증재단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상담업무를 “AI로 곧 소멸되는 직종”이라 단정하며 정규직 전환 논의를 회피한 데 대해 노동·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미 2020년 상담업무의 공공성을 인정하고 직접고용이 타당하다고 결정했지만, 재단은 5년 넘게 협의기구조차 구성하지 않은 채 약속을 미루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 발언이 상담노동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폄하하고, 민간위탁을 유지하기 위한 ‘직종 소멸’ 논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AI를 이유로 한 인력감축과 고용불안이 시민의 서비스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재단과 서울시에 즉각적인 정규직 전환 이행을 촉구했다.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는 소상공인·영세사업자·금융취약계층을 가장 먼저 만나는 공공상담 창구다. 서울시는 2020년 상담업무의 공공성·지속성을 인정해 직접고용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재단은 지난 5년간 단 한 번의 노사전 협의도 진행하지 않았고,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AI로 소멸되는 직종이므로 정규직 전환 논의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는 상담사들에게 사실상 ‘해고 통보’나 다름없으며, 시민 서비스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무책임한 태도다.
-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신희철(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 콜센터팀 팀장)
○ 안내 : 사회자
○ 여는 발언 : 공공운수노조 고기석 수석부위원장
○ 발언1.
(직접고용, 고용 및 좋은 일자리 보장) :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서울신용보증재단고객센터지부 임지연 지부장
○ 발언2.
(금융상담업무 AI도입 현황) : 든든한콜센터지부 김현주 지부장
○ 발언3.
(건강보험상담 업무의 AI대체 문제점) :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서울지회 백소영 부지회장
○ 연대발언 : 서비스일반노조 모두의콜센터지부 남미경 지부장
○ 전문가 발언 : 정보인권연구소 장여경 상임이사
▣ 별첨 : 기자회견 보도자료 및 발언문
2025. 11. 27.
공공운수노조 콜센터사업장 연석회의, 디지털정의네트워크, 정보인권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