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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삼화 with 진보네트워크센터> 세번째 상영회 : CCTV Readymade

By 2010/05/24 10월 29th, 2016 No Comments

세번째 상영회 : CCTV Readymade

  1. 일시 : 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2. 상영작
    • Faceless : Chasing Data shadow
      • 영화정보 : 50분, 2007년
      • 감독 : Manu Luksch
    • 모두들 괜찮아요?
      • 영화정보 : 20분 18초, 2007년
      • 감독 : 안소정 | 박인서

<CCTV Readymade> 행사 안내

CCTV Readymade
  •  
  • 일시 : 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 장소 : 인디스페이스 (중앙시네마 3관)
  • 행사순서
    • 진보넷 소개 영상 <네트는 짱돌이 되어> (12분, 2008년)
    • 상영작 1 : <Faceless : Chasing Data shadow> (50분, 2007년)
    • 상영작 2 : <모두들 괜찮아요?> (20분 18초, 2007년)
    • 질의/응답 시간 : 사례 발표, 한국의 CCTV 현황 및 관련 법제
  • 문의 : 02-701-7687, 홍지

 

상영작 소개 

Faceless : Chasing the Data Shadow


faceless
 
  • 런던은 지구상에서 감시용 카메라인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도시이다. 도시 전체에 약 420만대의 CCTV가 있다. 런던의 버스들은 내부에만 5대 이상의 CCTV가 있고, 외부에도 버스 전용 차선을 침범하는 차들을 기록을 위해 여러 대의 CCTV가 달려있다. 영화는 이처럼 런던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있는 CCTV 영상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영국의 개인정보보호법(The Data Protection Act)을 따른, ‘합법적인 레디메이드(Readymade)’다.
  • 영국의 BBC뉴스는 이 영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영화 제작 비용을 줄이는 놀라운 방식, CCTV 카메라가 찍어내는 일상의 이미지를 이용하는 것!!"
  • 영화정보 : 50분, 2007년
  • 감독 : Manu Luksch

 

모두들 괜찮아요?


모두들 괜찮아요?
 
  • 한국에는 인구 20명당 1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최근 아동에 대한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되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010년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70%에 CCTV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경찰은 촛불집회 이후 집회 참가자에 대한 기소의 증거자료로 CCTV 영상을 이용하고 있다.
  • CCTV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곳에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지하철과 길거리는 물론 청계천에 휴식을 취하러 온 사람들, PC방에서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고있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 전에 마포대교에는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CCTV가 세워지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정말 그 많은 CCTV가 필요할까?
  • 영화정보 : 20분 18초, 2007년
  • 감독 : 안소정 | 박인서

CCTV님께서 보고계셔

  • 보이지 않는 시선, 관대함이 없는 감옥 : CCTV는 감옥이 그러했던 것처럼, 자유의 연습을 방조하는 대신에, 내면의 법칙을 따를 수 있을만큼 성숙한 자아를 길러낼 가능성을 만드는 대신에, 자유를 박탈한다.
  • CCTV 천지 세상… 정말 안전할까 : 남자가 들어갈 수 없는 여자화장실 13.9%이 ‘치안 사각지대’라고 한다. 그렇다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을 CCTV로는 들여다 볼수는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치안’의 개념이 사회 안전이라는 명분으로 국가가 국민의 모든 생활을 늘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인가?
  • CCTV 시스템, 이대로는 안된다 : 해외에서는 시민들의 사생활침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법과 시스템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여전히 철저한 ‘준비’와 ‘운영’ 보다는 ‘설치’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 감시카메라, 나에게는 고통의 이름이다 : 그러한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나는 교대하면서 우연히 적외선 감지센스가 부착된 고성능 감시카메라를 보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거수일투족이 철저히 감시당해 온 것에 대한 배신감과 어처구니 없음에 치가 떨렸다.

 

200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