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게임산업진흥법이 공표되었다.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게임 자본, 국가경쟁력에 경도된 정부, 청소년 보호 대책을 요구하는 민간단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게임이 우리 사회와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그것을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그다지 진전이 없는 듯 하다. 게임을 둘러싼 각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관련된 쟁점들을 검토해보고자 한다.
미국에서 ‘넷 중립성’의 제거를 원하는 측은 AT&T, 베리존(Verizon), 콤캐스트(Comcast)와 같은 거대 통신 및 케이블 업체들이다. 한국에서 ‘인터넷 종량제’가 논란이 되었을 때 제기되었던 것처럼, 이들은 5%의 파워유저들이 인터넷 트래픽의 대부분을 독차지하고 있어, 네트워크를 적게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의회는 현재 1996년 제정된 통신법의 전면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1996년 통신법 제정 이후,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면서 시대에 뒤떨어진 법률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넷 중립성’ 원칙을 법에 명시할 것인가 여부가 논란의 초점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8일 서울시교육청은 4월 20일 KT와 맺었던 ‘초등학교 정보화사업’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해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내용인 즉, 초등학교 정보화사업에 들어가 있는 ‘키즈케어‘ 사업, 다시 말해 어린이 안전관리시스템의 ’전자명찰‘ 사업이 초등학생 청소년들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붉어지자 서둘러 해당 양해각서를 해지한 것이다.
어린이관리 서비스, 일명 ‘‘키즈 케어’(KIDSCARE)’ 서비스가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 2002년도에 LG텔레콤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키즈 케어’는 본래 여러 IT업계에서 신변보호 서비스로부터 출발하여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정품CD에 접근코드를 심는 목적은 복제CD의 사용을 금지함으로써 정품CD의 시장을 확보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역별로 정품CD 시장을 분할・관리하려는 것도 있다. 접근코드는 지역코드(regional code)라고도 하는데, PS2와 그 게임CD의 판매사인 소니 엔터테인먼트는 지역별로 다른 코드를 심어 시장을 분할하여 가격 등을 관리한다.
미디어 공공성과 다양성을 이 참에 더 세게 밀어붙여 FTA가 아니라 그 할아버지가 와도 끄떡없는 상태가 될 수는 없을까. 보다 적극적인 대안 마련은 힘들어도 놓치고 있는 부분들은 어떻게든 대응해야 할 것 같아, 이 글에서는 FTA와 융합미디어 환경의 몇 가지 현안들을 짚어보고 싶다.

지난 3월 28일 프레스센터에서 280개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발족했다. 하지만 정부의 왜곡된 선전과 주류 언론의 함구로 인해 한미 FTA에 대한 일반의 인식수준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여러 가지로 해석되는 이러한 웹2.0은, 자본주의 세계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적 맥락 속에서, 세 번째 해석의 확장 가능성에 길을 넓게 터준다.

많은 여성주의자들은 봄볕을 기다리면서 동시에 ‘여성영화제’를 기다린다. “카메라를 든 여전사”들이 기록해낸 수많은 여성들의 역사는 아무리 다른 시공간의 그것이어도 ‘희한하게’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해 준다.
시각장애인이 정보화 기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체계적인 정보화 교육이 필요하다. 누구든지 컴퓨터를 배우려면 관련된 지식의 습득과 약간의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상당한 노력이 요구된다.
어느 홈페이지마다 ‘자유게시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 학교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다. ‘자유’란 누구나 편하게 자기 생각을 펴는 공간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원래 ‘자유게시판’은 ‘free board’를 번역한 말로 ‘자유’라기보다 ‘공짜’나 ‘무료’게시판이 맞다.

데이터베이스(Database)는 말 그대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류하고 찾기 쉽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데이터는 단지 많다고 해서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 분류/정리가 잘되어 있어야 진정 가치를 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죠.

그동안 너무 리눅스 이야기만 해서 좀 지루하지는 않으셨나요? 이번에는 리눅스 유저만이 아니라 윈도우 유저도 반가워할 만한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솔라리스 유저도 물론 반가울 겁니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소프트웨어는 바로 오픈오피스(OpenOffice)입니다.

불여우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히는 것 중의 하나가 ‘라이브 북마크’ 기능입니다. 라이브 북마크는 북마크(즐겨찾기)에 RSS 리더(reader)를 더한 것과 같은 기능입니다.

테드 랄(Ted Rall)의 첫 번째 시리즈인데, 이 책은 전복적인 정치 성향을 지닌 미국 내 언더그라운드 화백들을 꼽아 소개하고 있다. 톰 투머로우(Tom Tomorrow) 등 대중적 작가의 이름이 눈에 띄었지만, 유난히 시선을 잡아끈 것은 싱어란 작가였다.

은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은 독자적인 완결성을 지니며 느슨하게 얽혀 결말에서 기묘하고 대안적인 가족의 탄생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