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휴대폰을 이용하는 동안 참 이상하다고 생각한 점이 없지 않았다. 아마 한 7-8년 이상 한 통신사업자의 서비스를 쓰고 있는 것 같은데, 단말기의 수명이 다 하면 꼬박꼬박 제값을 다 주고 다시 사야한다는 것이 스스로도 좀 납득하기가 어려웠다.
세로 열쇠 2. 정규가 아닌 것. 3. 일정한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의 사이트. 4. ‘개인정보(Private data)를 낚는다(fishing)’라는 의미의 합성어로, 불특정 다수에게 메일을 발송해 위장된 홈페이지로 접속하도록 한 뒤 인터넷 이용자들의 금융정보 등을 빼내는 신종사기 수법. 6. 손등의 혈관 모양으로 사람을 식별하는 생체정보 인식기. 7. 클럽에서 메탈이나 록, 힙 합을 연주하는 그룹을 통칭 9. 인터넷 이용자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가 확인되어야만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제도. 14. 노동조합과 사용자 또는 그 단체 사이의 협정으로 체결되는 자치적 노동법규. 15. 그때 그때의 형편을 따라 모략을 잘 꾀하는 사람 18. ‘하찮은 존재’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20. 땅이 조금 높고 비탈진 곳. 가로 열쇠 1.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쉽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
기억이건 물건이건 잊혀진 것들, 내 의식에서 사라진 것들 말이다. 하지만 그게 기억이라면 무의식의 어느 한구석에 처박혀있을 수도 있고 물건이라면 다행히 버려지지만 않았다면 다른 물건을 찾다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고모가 잠잘 때 생길법한 일』(아래 고모가)은 그런 얘기를 담고 있다.
피터 드러커는 『Next Society』에서 현대사회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식사회로 이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포드주의 산업에서 포스트포드주의 산업시대로 옮겨가면서 이제 더 이상 ‘가치’를 생산하는 것은 ‘자본’이나 ‘노동’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유명한 연예인이 커밍아웃을 하고 이라는 퀴어영화가 인기를 얻어 컬트현상을 일으켜도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성소수자들은 음지에 머물러 있다.
벽낙서, 흔히 그라피티(graffiti)의 역사는 인류 태초까지 거슬러 오른다. 그 중 스텐실 그라피티는 정치 예술과 인연을 맺으며, 그 전성기를 맞는다. 특히 2차 대전 중 이탈리아 파시스트들은 선전용 벽보로 길거리에 대량으로 찍어낼 수 있는 스텐실 그라피티를 애용했다.
레주파(lezpa)는 L이라는 이름으로 살기로 작심한 언니들이 두 달간 모여 여성이반 미디어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모임이다. ‘주파수 L을 잡아라’는 미디액트,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여성영상집단 움, 시민방송이 모여 기획된 교육프로그램이었다.
가문비와 느티네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은 다름 아닌 진솔한 운동가의 고민이 담겨져 있고 시시콜콜한 가족에 대한 사람이 흐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지와 담소를 나누듯 주고받는 이야기 속에 삶에 대한 솔직담백한 흔적들이 마음에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