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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인터뷰 : 진보넷을 지지합니다{/}[회원 인터뷰] 스즈키 아키라 회원

By 2013/07/09 3월 30th, 2018 No Comments

1997년 도쿄에서 서울로 거주지를 옮긴 제가 진보넷과 인연을 갖게 된 계기는 일본 프라이버시운동 활동가의 한국 방문이며, 전자주민카드 반대운동을 알아보기 위한 방한에 안내/통역으로 관여한 일이었습니다.
그 후 일본에서는 거주 신고한 행정기관에 의해 개인번호를 매기는 제도가 시작되고 드디어 2013년 5월 24일 평생불변인 공퉁번호제도가 성립되었습니다.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와 유사한 제도가 법제화된 것입니다.

그 동안 개인번호제도-감시사회에 반대하는 일본 활동가들은 진보넷을 창구로 인적 교류도 포함하여 한국의 정보인권운동과 연대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진보넷 식구들이 너무나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신 것을 저는 동행하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일본에서 법은 통과되었지만 시행까지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민번호제도에 대한 재검토 움직임도 있습니다. 앞으로 양국 프라이버시운동의 연대와 공동투쟁이 더 필요할 겁니다. 서로가 격려하면서.

진보넷 15돌을 맞으면서 감사와 격려의 뜻으로 회원등록을 했습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