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회원 인터뷰 : 진보넷을 지지합니다{/}[회원 인터뷰] 최현모 회원

By 2016/03/14 3월 30th, 2018 No Comments

진보네트워크센터의 정보인권운동을 지지하고 함께 하시는 모든 분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인권재단사람에서 상근활동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인권재단사람은 인권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인권활동가들의 곁에서 인권운동의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지난해부터 인권활동가와 인권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365기금’을 시민들의 모금참여를 통해 함께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본과 국가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운동’을 활동원칙으로 삼고 있는 진보네트워크와 같이 저희 인권재단사람도 ‘자본과 권력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인권운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진보넷의 활동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고 몇 년 전엔 제가 일하고 있는 인권재단사람의 사무실이 진보네트워크센터의 예전 사무실과 아래윗층 사이였기에 활동가들과도 가깝게 지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회원으로 함께하게 된 건 겨우 몇 달밖에 안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1년에 한 단체 정도씩은 후원이든 회원가입이든 늘려나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물론 맘처럼 쉽지는 않은 활동가의 뻔한 주머니 사정이 있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해나가려고 합니다. 여튼 오랫동안 마음으로만 지지하던 진보네트워크센터의 활동에 이제라도 회원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며칠 전부터 진보네트워크센터의 활동가들을 비롯해 여러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와 회원 그리고 시민들이 국회 앞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폐쇄에 사드(THAAD)배치에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국정원에 국민을 상시 감시하고 협박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는 청와대와 새누리당.. 이른바 ‘테러방지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은 ‘국정원권한강화법’과 ‘상시사이버계엄법’의 다른 이름일진대.. 지금 상황을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살하려는 ‘국가권력의 대국민테러 예비’라고 말하면 지나친 걸까요? 정말 주변 지인들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 한마디 건네기조차 버거운 나날들입니다. 권력이 국민을 상대로 감시와 협박을 일삼는 세상..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막아내야겠습니다. 진보네트워크센터의 활동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제 정식으로 회원이 되었으니 그 역할도 더 충실하고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진보넷 회원 여러분!! 다들 힘내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