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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인터뷰 : 진보넷을 지지합니다{/}[회원 인터뷰] 홍지은 회원

By 2016/02/04 No Comments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유령회원이었고, 2016년부터 회원으로 등업(?)이 된 ‘홍지’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잠깐 일해보겠다고 진보넷 상근활동가 모집에 지원한 인연으로, 어쩌다보니 2006. 4.부터 2010. 2.까지 햇수로만 5년을 진보넷에서 상근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 다닐 때에도, 학생회는 커녕 학회 활동같은 것도 안 하고, 솔직히 학교도 잘 안 다니고(- -;;) 그렇게 늘 엄벙덤벙, 대충대충 살아오다가, 진보넷에서 상근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늘 진보넷에서 서식하고, 진보넷 근처 식당에서만 출몰하는 규만옹, 존재감 제로지만 가늘되 참으로 기일게 가는 다섯병, 그리고 제가 사춘기 시절 너무나도 좋아했고 지금도 관련 상품만 보면 눈이 되집히는 만화 의 오스칼 닮은 바리, 그리고 진보넷 상근활동가는 아니지만 그냥 누가봐도 (준)상근활동가인 미란 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입에 늘 불평불만을 달고 살고, 게으르기도 오지게 게을러서, 주위 사람들에게 민폐도 많이 끼치면서 상근활동 했지만, 그래도 진보넷에서 상근하면서 저 분들과 그리고 다른 활동가들과 함께 했던 시간은 많이 많이 즐거웠고, 제 청춘에서 정말 빛나는 순간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되게 넒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에, 상근활동을 그만 둔 이후에도 지금까지 제 삶의 나침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쩌다보니 지방에 내려와서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하루 하루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만, 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진보넷’을 알고 있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그 때마다 진보넷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이 굉장히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진보넷 상근 활동 했다고 하면, 인터넷과 컴퓨터에 대하여 전문가인 줄 알고 저한테 이것 저것 물어보는게 가끔 난감하기도 하지만요…= ㅅ =;;;(저는 해외 사이트 접속하면 해외전화요금 나오는 줄 알았던 사람입니다;;;)

회원 가입하고 나서, 다른 회원들은 진보넷에 서버도 사주고, 노트북도 사주고, 꽃도 보내주고, 세상 온갖 산해진미도 엄청 많이 사주고 기타 등등 세상에서 좋은 것들 다 해주는데, 너는 도대체 지금까지 한 게 뭐냐는 둥, 앞으로 무엇을 해 줄것이냐라는 식으로 규만옹한테 온갖 모진 구박과 핍박을 다 들어먹어서(- -;;;)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바리가 회원으로서 첫 번째 할 일이라면서 이렇게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어주어서, 두서없는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진보넷과 함께 했던 기억들에 다시 또 새로운 기억들을 많이 많이 덧붙여나갈 수 있도록 있는 힘껏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