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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 할 수 있다! : 반지님

By 2011/10/10 10월 25th, 2016 No Comments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인터뷰)

전주미디어센터에서 활동 중인 "반지"회원님

"이제 갓 유치원을 벗어난 아이들도 공정이용에 대해 보편타당하게 이해를 하는데 많이 배우신 어른들은 잘 모르나 봐요~ " 이번 달 인터뷰 주인공은 5년간 꾸준히 진보넷 후원회원으로 함께하고 계시는 ‘반지’님 입니다. 현재 전주민디어센터에서 미디어교육 활동 중이며, 취미는 무려 "효소만들기!"라는 반지님! 거리가 멀어 아쉽게 직접 만나서 인터뷰 하지는 못했지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셨답니다. 우리 반지님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 반지 회원님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주에 살고 있어요. 전주시민미디어센터’영시미’에서 미디어교육 활동가로 일하고 있죠. 얼마전까지 4개월 정도 미디어센터 일을 좀 쉬다가 복직했는데 오후 3시정도만 되면 엉덩이가 가려워 죽을 것 같습니다.

  • 어떤 계기로 후원을 하시게 되었나요?

    장애인미디어운동네트워크에서 간사를 맡았었는데 메일링이 필요했어요. 메일링하면 진보넷! 그래서 자연스럽게 메일링 개설과 함께 후원도 시작하였습니다.

  • 진보넷 활동 중 특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이슈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미디어교육 활동을 하다보면은 교육참여자들과 함께 새로운 창작활동을 하기도 하고, 다른 이들의 창작물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상영이나 배급 등 창작물을 외부로 공표해야하는 일들도 많은데 그러면서 저작권과 관련된 부분에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당연하고 타당하다고 생각했던 창작물의 이용이 저작권법이라는 잣대를 가져다데면 다 불법이라는 사실에 함께 수업을 하는 아이들이 깜짝 놀라기도 한답니다. 이제 갓 유치원을 벗어난 아이들도 공정이용에 대해 보편타당하게 이해를 하는데 많이 배우신 어른들은 잘 모르나 봐요~

  • 무려 5년동안이나 진보넷을 꾸준히 후원 하시고, 지켜보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진보넷 행사는 무엇이었나요?

    죄…..죄..죄송해요. 꾸준히 후원을 하였지만 꾸준히 지켜보지는 못하였어욤. ㅜㅜ 기억에 남는활동을 끄집어내라 하신다면…… 유물론자들의 기부로 서버를 바꾸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진보넷의 다양하고 주요한 여러 활동들 중에서 왜 하필 가장 먼저 기부천사 유물론자들이 떠오르는지는 모르겠어요.

  • 최근 접한 겪은 인상 깊은 일이 있다면? 혹은 충격적인 기사나 흥미로운 기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요즘 아무래도 강정마을에 관한 내용들에 관심이 갑니다. 멀다는 이유로 가지도 못하니까 더 그런것 같아요. 지금 있는 군대들을 더 줄여나지는 못할망정 자기들 맘대로 이것저것 정말 너무 한것 같아요. 또 다른 관심사는 아버지께서 암으로 투병중이신데, 병원, 제약사, 의료보험 등 의료문제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병원비나 약값이 너무 비싸요. 건보공단에 중증등록을 해서 의료비 할인이 되고는 있지만, 이전의 치료법이나 약들보다 효과가 있거나 질병 특성상 매일 먹어야 하는 약들은 비보험이구요. 제약사나 의료법인들의 관행적인 문제들도 너무 많은것 같구요. 힘없는 환자들은 당장에 너무 급하고 너무 전문적인 문제들이라 목소리내기가 쉽지가 않구요.

  • 혹시 특별한 취미활동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취미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취미는 효소를 만드는 것인데요. 산이나 들의 산야초를 자연에 해가 되지 않을 만큼 채취해서 설탕발효 하는 것입니다. 물에 희색해서 음료수 처럼 마시면 되는데 건강에도 좋고 미용에도 좋고, 어쨌든 좋습니다.  처음에는 효소의 효능부분 때문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효소 공부를 하다보니깐 식생활을 넘어 자연농사라든지 환경문제 등 관심사가 넓어지더라구요.

  • 진보넷 회원님들께 추천하거나 공유하고 싶은 책이나, 영화 등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책이나 영화는 아니고 음악 추천하고 싶은데요. ‘게으른 오후’ 라는 밴드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름만큼이나 나른하고 편안한 음악을 하는 밴드이구요. 여러가지 활동들로 피곤하고 힘들때 일수록 잠깐 쉬어가는 시간이 있어야 하잖아요. 아직 정규앨범은 나오지 안았지만 검색해보시면 음원을 구하실 수 있을 거에요. 올 늦가을이나 초겨울쯤 공식앨범도 나올 예정이라구 하네요.

  • 진보넷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특별히…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하라고 하면 힘 빠지잖아요.

  • "진보넷 후원하면 이런 점이 좋다!" 진보넷 회원의 입장에서 아직 진보넷 회원이 아니신 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셔요!^^

    우선 계절마다 ‘액트 온’이 집에 옵니다. 어렵고 복잡한 정보운동 이슈들을 쉽게 풀어줍니다. 나와 친구들의 정보인권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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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