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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마이뉴스·참여연대 등 비판적 매체 사내접속 차단 ‘물의’

By 2004/02/09 10월 29th, 2016 No Comments

신문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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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일부계열사들이 그룹 고위층의 지시에 따라 지난 수개월 동안 <오마이뉴스>, <참여연대> 등 자사에 비판적인 인터넷매체와 시민단체 웹사이트의 사내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 사회언론단체에서는 “세계적인 기업이라는 삼성에서 시대착오적인 행태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회사에 불리한 기사를 쓴다고 접속 자체를 차단한 것은 국민의 알권리 자체를 봉쇄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삼성전자 쪽은 오마이뉴스 접속 차단을 시인했으며, 삼성 구조조정본부 쪽에서는 “그룹 차원의 차단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200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