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박선영 진화위원장 인권상 후보 추천
당장 철회하라
– 안창호는 언제까지 ‘인권’에 먹칠할 것인가?
오늘자(9. 23.)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는 대한민국 인권상 정부포상자 추천후보 14명 중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을 추천하였다.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은 12.3 내란사태 직후 윤석열이 12. 6. 기습적으로 임명한 자로서, 적극적으로 내란을 옹호하고 국가폭력 희생자들을 모욕하여 거센 비판을 받은 자이다. 안창호는 본인과 궤를 같이 하는 극우 인사를 추천하여 ‘대한민국 인권상’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부끄러움을 알고 국가인권위는 당장 인권상 후보 추천을 철회하라.
국가인권위원회는 박선영 위원장을 ‘북한 인권문제 파악 및 입법활동에 힘쓰고, 지속적인 북한 인권증진 활동을 하였으므로 진실화해위원장으로서 인권현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하였다’는 것을 이유로 인권상 후보로 추천하였다. 이미 너무나 잘 알려졌듯이, 이러한 추천사유는 ‘하늘로 손바닥 가리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 박정희 독재 및 유신 옹호, 12.3 내란 비호 등 진화위원장 후보 청문회 때부터 전방위적으로 역사왜곡 및 피해자 폄훼에 앞장섰던 사람이다.
‘대한민국 인권상’은 우리 사회의 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한 단체 및 개인을 기리고, 이를 통해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매년 세계인권선언의 날에 국가인권위원회가 주관해 포상하는 상이다. 2024년에는 선감학원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상처치유를 약속한 경기도가, 2023년에는 학생인권영향평가 등을 최초로 도입한 서울시교육청이 수상하였다. 이러한 영예로운 상에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은 후보로도 이름을 올릴 자격이 없다.
안창호는 소수자에 대한 혐오도 ‘표현의 자유’의 영역으로서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에 대해서도 ‘권력자에게도 인권이 있으므로, 박선영 위원장의 행보도 인권옹호 행위이다’ 등의 ‘기계적 중립’을 앞세워 그 행보를 적극적으로 두둔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다시 한 번 강조하겠다. 세계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천명하는 인권이란, 성별·종교·장애·나이·사회적 신분·성적 지향·출신지역 등 모든 사유로부터 차별받지 아니하는 권리와 자유를 말한다. 차별과 혐오, 역사왜곡을 정당화하는 안창호와 박선영은 다시는 ‘인권상’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아라. 국가인권위원회는 당장 박선영의 인권상 후보 추천을 철회하고, 안창호는 단 하루도 늦추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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