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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공유를 타고 : 크라잉넷

By 2010/06/16 10월 25th, 2016 No Comments
진보네트워크센터

진보넷 사내밴드 Crying Net

▲ 크라잉넷(Crying Net)의 이름없는 곡 정보공유라이선스

 

크라잉넷(Crying Net)은 진보네트워크센터 사내(?) 프로젝트 밴드다. 우주적이고 대충적인 아마추어리즘을 지향하고 있으며, 위너 정서를 절제하고 넘치는 루저 정서의 음악으로 인권운동계에서 파란과 센세이션 및 돌풍을 일으켰다. 노래나 연주보다는 주로 가사와 주변적인 요소로 어필하려고 노력하며, 심층적인 음악성 보다는 표면적인 유머로 현실을 비틀고 조롱하는것을 표방하고 있다. 공연장에서 연습적인 느낌을 죽이지 않도록 되도록 연습은 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또한, 아무나 할 수있다는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기교를 줄이고 간단한 코드로만 이루어진 곡을 주로 발표하며, 악기 또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싸면서도 재미있는 즉, 싼간지 나는 악기들을 발굴한다.
얼마 전 자신을 ‘설치 미술가’라고 소개한 한 남성이 ‘크라잉넷’을 위한 공연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전화를 걸어왔다. 크라잉넷은 드디어 자신들의 우주적이고 대충적이며 루저 정서 가득한 음악성이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남성은 크라잉넷의 숙명의 라이벌인 ‘크라잉넛(Crying Nut)’을 ‘크라잉넷’으로 잘못 알고 연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