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네트워커

국제도메인 기간서버 국내 도입

By 2003/11/12 10월 29th, 2016 No Comments

신문오리기

네트워커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는 미국 베리사인의 루트서버 J의 복사본과 .com, .net 네임서버를 국내에 들여오기로 버리사인과 합의했다.
베리사인은 일반 도메인 네임 등록, 주요 루트서버 관리 등 인터넷 핵심 인프라를 관리하는 곳으로, 지난 12일 최상위 네임서버 운영계약 체결식을 가짐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장비 도입 등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2004년에 서울에 서버를 설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KRNIC은 서버들이 국내에 설치되면 DNS 응답속도가 현재의 0.25초에서 0.005초로 50배 가량 향상되며, 독립적인 서비스가 가능하여 국제회선 장애가 발생해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루트서버는 사람이 사용하는 영문 혹은 한글 도메인 이름을 통신기기가 이해하는 IP주소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이다. .com, .net 네임서버는 일반 최상위 도메인(gTLD: generic Top Level Domain) 네임서버의 일종으로 인터넷 운영 및 장애관리에 핵심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우리나라의 국가별 최상위 도메인인 .kr에 대한 나라별 최상위 도메인(ccTLD) 네임서버만 설치돼 있었으며 gTLD 네임서버나 루트서버는 없었다. 전 세계에 13개만 존재하는 원본 루트서버는 미국에 10개, 스웨덴, 영국, 일본에 각각 1개씩 있다.

200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