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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5 빅브라더상 수상자 발표

By 2005/11/24 10월 25th, 2016 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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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빅브라더상 수상자 발표

가장 끔찍한 프로젝트로 주민등록번호제도 선정
정부부문 – 정보통신부, 기업부문 – 삼성SDI를 배회하는 유령
국가정보원에 특별상, 검․경의 유전자DB에 네티즌 인기상 수여

1. 국민의 프라이버시에 가장 위협적인 사업과 인물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2005 빅브라더상(http://www.bigbrother.or.kr) 시상식이 11월 22일(화) 오후 7시, 대방동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2. 조직위원회가 지난 10월 31일까지 빅브라더상 홈페이지를 통해 ▲ 가장 끔찍한 프로젝트상 ▲ 가장 가증스러운 정부상 ▲ 가장 탐욕스러운 기업상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후보를 공모한 결과 총 27개 후보가 네티즌으로부터 공개 추천되었다. (후보 명단은 첨부자료 참조) 정보화, 인권, 법률, 보안 등 각계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추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엄정하게 심사한 결과 다음과 같이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선정 이유 및 심사평은 첨부자료 참조)

부문 | 수상자 | 주요 수상사유
가장 끔찍한 프로젝트상 | 주 민 등 록 번 호 제 도 |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의 구조적 원인
가장 가증스러운 정부상 | 정 보 통 신 부 | 거듭되는 인터넷 실명제 도입 시도
가장 탐욕스러운 기업상 | 삼성SDI를 배회하는 유령 | 노조 탄압을 목적으로 위치추적 자행

3. 또한 추천된 후보는 아니었으나, 올 해 정국을 떠들썩하게 해 온 X파일 사건의 주범인 국가정보원에 특별상인 “내 귀의 도청장치”상이 주어졌으며, 웹사이트에서 실시된 네티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검ㆍ경의 신원확인 유전자DB 구축계획에 네티즌 인기상이 주어졌다. (투표 결과는 홈페이지 참조)

4. 시상식은 영화제 시상식을 패러디한 꽁트 형식으로 꾸며졌으며, 수상자로 분장한 배우들의 익살스런 연기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시상식에는 일본에서 정보인권 운동을 전개하는 토시마루 오구라 교수가 참석하여 최근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라이버시 사안들을 소개했으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기획사진전 <빅브라더의 눈>이 열렸다.

5. 빅브라더상은 각 국의 시민단체들이 매 년 가장 심각하게 프라이버시를 위협하는 사업이나 기관들을 선정하는 행사로, 1998년 영국의 프라이버시 인터내셔널(http://www.privacyinternational.org)이 처음 시작한 이래 현재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 20개 국가에서 해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올 해 처음 수상자를 선정했다.

※ 붙 임 1. 2005 빅브라더상 수상자 선정이유 및 심사평
2. 2005 빅브라더상 시상식 개요
3. 2005 빅브라더상 후보자 명단
4. 2005 빅브라더상 조직위원회 소개문
5. 시상식장 약도

200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