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네트워크센터, 국제적인 진보통신연합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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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운동 네트워크 진보네트워크센터는 1999년 8월부로
세계 사회운동 네트워크의 비영리 연합체인 진보통신연합 APC
(Association for Progressive Communications)에
협력 네트워크(partner network)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apc.org/english/partners.html)
이번 참가는 일본 사회운동 네트워크인 JCA-NET(http://jca.apc.org)
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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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통신연합은 비정부기구(NGO)와 활동가들을 위한 세계 최대의 인터넷 네트
워크로서 ‘환경, 인권, 발전, 평화를 위한 전지구적 인터넷 공동체’를 모토로
1987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진보통신연합은 지리적으로 흩어져 있는 사회운동·환경 단체들의 활동을 팩스·
전화·상업 통신망보다 훨씬 저렴한 온라인으로 매개할 수 있는 정보 시스템을
전세계에 걸쳐 개발하고 유지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합니다.
진보통신연합은 각국에서 이러한 목적으로 사회운동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는
26개의 회원 네트워크(member network)와 38개의 협력 네트워크(partner network)
로 구성되어 있으며 133개국의 50,000 여 NGO와 활동가 사이에 컴퓨터 통신을
기반으로 한 연결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보통신연합은 1992년부터 유엔 국제회의에 대하여 컴퓨터 통신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컴퓨터 통신을 통하여 NGO와 유엔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
을 해왔습니다. 1995년 진보통신연합은 유엔경제사회협의회의 자문 지위를 얻었
습니다. (http://www.apc.org 참조)
◎ 각국의 진보통신연합 활용사례
– 과테말라의 한 인권 단체가 어떤 평화운동가의 실종에 관한 속보를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정부 관료의 연락처와 함께 게시하였다. 이 글을 읽은 전세계
독자들은 활동가의 무사귀환을 위한 로비 활동을 벌였다.
– 어떤 공정무역동맹은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기업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일 것을
전자우편으로 제안하고 이 캠페인을 위한 웹사이트를 구축하였다.
– 에콰도르의 풀뿌리 조직들은 공동체에 기반한 공공인터넷접속센터를 만들기
위하여 진보통신연합의 협력 네트워크가 되었다.
– 한 여성 단체는 웹사이트 기술을 배워서 남아프리카 여성들을 위한 정보센터를
구축하였다.
– 미국의 한 에이즈 연구단체는 에이즈 정보에 대한 공개적인 접근과 검색을 제공
하기 위하여 웹사이트를 개통하였고, 도서목록·문서 요약·전문(全文)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 환경 운동가들은 유엔기후변화회의에 대한 전략과 개입을 논의하기 위하여 공개
적인 메일링리스트를 활용한다. 회의 현장에서 진보통신연합은 통신센터, 온라인
캠페인 워크샵을 제공하였고 회의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회의를 모니터링하는
이들을 위한 생중계 등을 제공하였다.
– 어떤 일국적 인권위원회는 내부 통신을 위하여 내부 메일링리스트를 사용하는
법을 익혔다. 한편 이들의 통신담당자는 언론보도문, 판례, 일반 자료 등을 웹
사이트로 공개하고 관리하는 법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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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운동의 정보화!
이제 진보네트워크가 진보통신연합의 다른나라 사회운동 네트워크와 더불어
더욱 힘차게 추진하겠습니다.
1999-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