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회원 인터뷰 : 진보넷을 지지합니다{/}[회원 인터뷰] 경란 회원

By 2015/04/03 3월 30th, 2018 No Comments

진보넷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된 건 소셜펀치 사이트를 통해서였습니다. 진보넷이 활동해 온 이슈들을 보고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중학교에서 일해 온 저는 ‘NEIS 문제’ ‘저소득층 통신비 지원 문제점’ 등에 관해 특히 공감했습니다. 손글로 문서를 작성하던 과거에 학생부 자료보관이 더 안전했으며 학교분위기도 덜 분주했다고 생각됩니다. 당시 neis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가진 교사들이 많았지만 시스템은 밀어붙이기 식으로 들어왔지요. 무엇보다 학생들의 정보인권을 지켜주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지금 저는 육아휴직 중이며 8개월 된 아기 티키(태명인데 지금도 자주 부르는 이름입니다.)를 돌보고 있는데요, 티키가 잠들지 않는 시간에는 대안언론 매체를 인터넷으로 찾아 듣습니다. 정치권력이나 경제권력은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을 사찰하고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선전(propaganda)합니다. 사람들을 겁주고 대중의 시야를 흐리게 합니다. 대안언론은 세상 일부를 왜곡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창문이라 생각합니다. 진보넷 또한 대안언론 못지않은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활동과 직접참여 없는 소액후원뿐이지만 세상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밑거름이라는 믿음으로 후원하며 이를 계속하기 위해 노동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늘 새기는 말이 있습니다. ‘평화위해 행동’, ‘조용히 전진’입니다. 앞으로 티키와 그 친구들이 살아갈 세상은 훨씬 평화롭기를. 그러기 위해 조용히 나아갑니다. 진보넷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