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려는 그 시점에 생명을 걸고 반전을 외치며 이라크에 갔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박기범씨다. “무언가 돕고 싶었습니다” 이 카페를 처음 개설한 사람은 박기범씨의 학교 선배인 프랭스씨다. 후배가 전운이 감도는 이라크로 떠났다는 말을 듣고 무언가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다. 무작정 카페부터 개설한 프랭스씨는 우선 이라크 현지에서 박기범씨로부터 날아온 편지나 메일들을 카페만이 아니라 여러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전해주는 역할을 했다.
인터넷은 말 그대로 정보의 바다다. 하지만 그 사실이 곧 내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원하는 정보를 찾는 데는 사람 손으로 잘 정리된 목록(디렉토리)도 유용하지만, 많은 경우에 검색어(키워드)를 이용해 검색을 하게 된다. 한마디로,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거기에 관련된 홈페이지들을 알려 주는 일을 한다. 이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첫째로 수많은 홈페이지들의 내용을 모으고, 둘째 주어진 검색어와 관련이 있는 홈페이지들을 알아내고, 셋째는 관련된 홈페이지들을 보여주는 순서를 정하는 일이다.
울산에서는 노동영상 활동가들이 초동주체가 되어 ‘퍼블릭액세스 실현과 공공미디어센터 건설을 위한 울산미디어협의회’가 작년에 공식출범했다. 광역시임에도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는 ‘산업수도 울산’에 최초의 공공적 성격의 영상 문화활동 공간을 열어갈 채비가 분주하다. 상업영화 밖에 볼 수 없었던 울산에서의 시민영상교실과 월례 작은영화제, 지난 달에 진행한 제1회 시민영상교실 등이 그것이다.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사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이하 IE)’일 것입니다. 현재 국내외의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웹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IE의 독점에 가까운 보급률은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또한 IE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즉 IE가 없으면 안 되는 다른 응용프로그램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선택의 여지가 없는 불균형 속에서 얼마 전 새롭게 발표된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이하 파이어폭스) 0.8 웹브라우저는 이런 상황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파이어폭스는 이전 0.7 버전까지 파이어버드(Firebird)라는 이름으로 발표되다가 브랜드의 중복으로 인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불여우’, 즉 파이어폭스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발표됐습니다.
서버 컴퓨터는 그 서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내용을 로그(Log) 파일에 기록으로 남긴다. 웹서버라면 그 서버에서 서비스하는 홈페이지에의 모든 접속 기록이 로그에 남게 된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에 접속한 시간, 접근한 파일 이름, 어느 곳에서 이 파일에 접근했는지(즉 이 홈페이지에 오게된 경로), 파일의 용량, 이용자가 쓰는 브라우저의 종류, 이용자의 IP 주소 등이 기록된다. 물론 어떠한 정보를 로그 파일에 남길 것인지는 그 서버의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정원 등 수사기관의 통신 비밀 침해가 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나면서 언론이 온통 난리다. 지난 2월 11일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상임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통신감청은 지난해 1696건으로 11% 증가하였으며,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도 16만7041건으로 36.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군기무사령부가 언론사 기자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조회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언론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와 더불어 언론의 자유 침해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이십대에 들어 선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나는 세대 차이를 느낀다. 나는 CD플레이어가 없다. MP3플레이어도 PDA도 없다. 내 핸드폰은 액정 스크린이 왜 칼라로 만들었는지 모를 2001년 출시 모델이다. 나는 가난한 한편, TV에서는 ‘몇 십 화음이다, 몇 만 화소다’하며 끊임 없이 광고를 해댄다. 어떤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주고받고 좋은 그림이 있으면 핸드폰으로 선물을 한다. 지하철에선 핸드폰으로 다른 사람들과 화투를 치고, 길을 걸으며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는다. 좋아하는 스타의 뮤직비디오를 핸드폰 안에 소장하고 핸드폰으로 이메일을 보낸다. 그리고 그날그날의 일정을 핸드폰으로 관리한다.
청소년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는 2월 4일 청소년유해매체물의 개별심의기준항목 가운데 ‘수간을 묘사하거나 혼음, 근친상간, 동성애, 가학·피학성음란증 등 변태성행위, 매춘행위…’에서 ‘동성애’를 삭제하기로 입법 예고했다. 이에 ‘동성애자차별조항 삭제! 엑스존 대법원 상고 후원활동 기획단’은 23일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보호법시행령상 동성애 조항 삭제를 촉구했고, 청보위에 찬성의견을 전달했다.
개인정보보호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다. 교육행정정보화시스템(NEIS), 기업내의 ERP도입, 건강보험카드의 스마트카드전환, CCTV 설치, 도청 허용 등 각종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지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미비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개인정보의 통합으로 인해 데이터베이스가 거대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는데 비해, 기존 법률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