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불교인권위원회는 원불교단의 정보전산화 시스템인 원티스(WONTIS)의 문제점과 그 대안에 대해서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로버트 크럼. 1943년 출생. 한참 ‘냉전이 뜨겁던 시절’, 별로 즐겁지 않은 유년기를 보낸다. 60년대 후반, 부박하디 부박한 ‘미국식 저항’이 한창일 때, 그는 팔팔한 20대였다. 크럼의 그림을 보통 편집증적이라고들 하는데, 이 시대의 유행과 잘도 맞아 떨어졌다.
클릭을 발명한 괴짜들 강태훈 지음/ 궁리 펴냄/ 2005 월드와이드웹이 세상을 휩쓸기 전, ‘클릭’을 꿈꾸었던 숨은 공로자들이 있었다. 그들이 꿈꾸었던 인터넷 세상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하이퍼텍스트’와 ‘클릭’의 역사를 다룬 이 책은 하이퍼텍스트라는 개념이 어떻게 등장했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마우스의 발명과 개인용 컴퓨터의 등장, 네트워크 시스템의 발명 등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우리는 그동안 몰랐던 수많은 ‘컴퓨터 도사’들의 숨겨진 일화와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고도 과학기술사회의 철학적 전망
최근에 둣치오 뜨롬바도리와 미셸 푸코의 대담집인 「푸코의 맑스」가 번역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상에 지금 시대에 미셸 푸코라니? 아직까지 그를 읽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 물론 90년대 한국에서 그는 스타지식인이자 최고의 히트상품이었다.
내가 나임을 누구나 알 수 있다는 것이 내가 체제 안에서 통제되는 것을 의미한다. 효율성과 편리성으로 개발되고 발전한 기술은 체제를 견고히 하기 위한 감시와 통제로 이용된다. 그 속에서 개인은 작은 안락함을 누리는 대신 인권도 사생활도 가질 수 없다.
필자는 피치니니의 여러 작품 계열 중 특히 생명공학과 관련한 그녀의 기술관을 보려한다. 무엇보다 2003년 비엔날레에서 여러 대중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설치 작품, 「우리는 한가족」을 주목한다
경제학자 E.F.슈마허(Ernst Friedrich Schumacher)는 요즘 같이 복잡한 세상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라는 표어를 걸고 당시 주류 경제이론의 하나인 케인즈 경제이론을 비판하고 새로운 규모의 경제원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인터넷, 그것은 원초적으로는 0과 1의 전기적 신호로 구성된 것이라는 점에서 불확정적이다. 반면에 수많은 패킷들이 질서정연하게 나름의 질서를 유지해야만 인터넷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존재론적으로 숙명적이라 하겠다. 이런 불확정적인 동시에 숙명적 존재인 인터넷에 그 존재적 위상을 확고히 하는 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코 디지털권리관리시스템(DRM)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