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색과 적응의 의미를 가진 단어 ‘adaptation’을 제목으로 내민 영화 은, 영화 의 ‘각색’이 장르영화의 공식을 답습하여 성공에 도달하라고 속삭이는 헐리우드 풍토 하에서 어떤 ‘적응’ 과정을 거쳐 탄생하였는지를, 적응되지 않은 각색으로 펼쳐낸 영리하고 의미심장한 영화이다. (2002)은 불가능하리라 믿어왔던 육체로부터의 이탈, 갇혀진 사고로부터의 탈출을 자극하며 기묘한 세계로 안내하는 영화 의 스파이크 존즈(감독)와 찰리 카우프만(작가)이 다시 손잡아 탄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