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얘들은 아주 쓰레기같은 놈들이지. 요런 놈들에게 자유를 줘선 안돼.” 미 부시 대통령을 이만큼 격노하게 만든 악동들이 있다. 바로 ‘예스맨 (The Yes Men)’이다. 지난 미국 대선 때 부시 선거본부 패러디 사이트를 만들어 부시 후보 진영에 골탕을 먹였던 장본인들이다. 예스맨의 핵심 구성원은 앤디(Andy Bichlbaum)와 마이크(Mike Bonanno)다. 예스맨의 활동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그들의 활동을 담은 같은 이름의 다큐멘터리, (200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