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대해서는 무한히 규제 철폐를 외치는 정부가 시민의 사적 자유를 침해하고 효과적이지도 않는 규제만 양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전자태그 도입을 통한 산업 발전과 프라이버시 보호 사이에서 합리적 원칙을 찾는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월드컵 중계, 보도, 그리고 특별 편성도 분명히 보편적 서비스이자 공익적 서비스에 해당된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 이벤트에 있어서 사회적 상황을 고려, 지상파 방송에서의 보편적 접근과 무료 서비스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

매일 밤 10시, 주민이 뉴스진행자가 되어 하루 소식을 전하는 ‘들소리’ 인터넷방송. 평택 투쟁은 이들만의 문제일까? 대추리 안에 상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예지님을 만나 들소리 방송국과 평택 투쟁에 대해 들어보았다.

MS사는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이다. MS사의 윈도는 국내에서 서버 OS의 78%, PC OS의 99%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OS 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하여, 응용프로그램 시장에서도 점차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기부 활동을 하면서도 좀처럼 호감을 얻지 못하는 보기 드문 인물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아래 M$)의 회장 빌 게이츠가 바로 그 사람인데요, 며칠 전 빌 게이츠는 자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은퇴를 고려 중이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물론 회장 자리가 바뀐다고 해서 M$가 얼마나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더운 여름이 왔다. 학교 교실엔 선풍기가 돌고 어떤 학교엔 에어컨이 가동된다. 각 층이나 교실마다 배치된 정수기 물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수업을 위해서라면 난 무엇이든 사줄 수 있어’라는 명목으로 컴퓨터와 대형 프로젝션 텔레비전,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이 들어 왔다. 인기 떨어진 실물화상기와 오버헤드프로젝터(OHP)는 창고에 처박혀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교무실엔 복사기는 물론 문서 파쇄기, 코팅기도 있다. 식당에는 전자 학생카드를 사용하여 배식 인원을 점검한다. 교사 컴퓨터 모니터도 대형 액정(LCD) 화면으로 바뀌고 있으며, 어떤 곳에선 노트북이 지급된다. 학교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학급 홈페이지, 교사 홈페이지가 운영되며, 교내 메신저도 사용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구입비가 내려와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신청하라고 ‘교육정보부’에서 공지한다. 그 외 각종 교구와 과학 장비, 방송 장비 등을 따져보면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기자재는 엄청나다. 한마디로 없는 게 없다.

앞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화 기기의 개발과 그 사용을 위한 교육 현황을 살펴보았다. 그러면, 과연 시각장애인들은 이 정보화 기기를 가지고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가? 과연 어떠한 콘텐츠들이 제공되고 있는가?

지난 봄 서울여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던 ‘법조계의 자매들’이라는 영화가 있다. 이전까지 단 한번도 여성들에 의해 이혼이 청구된 적이 없었다는 카메룬의 한 지역을 배경으로, 유무형의 폭력과 학대에 시달려 온 여성들을 위해 노력하는 정의로운 여성 법조인들의 모습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그가 팽성읍 대추리 앞 텃밭에 출몰하며 살아가는 요즘의 모습이 더없이 보기 좋기에 어서 이중생활을 청산하길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를 보니 나도 이중적이 되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