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보혁명의 시대 한 가운데 서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인 나는 정보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실제 피부로는 정보혁명으로 인한 보다 불평등한 사회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포털이 언론사로부터 링크만 제공받는 방식이다. 이 방법이 포털과 언론 모두 살 수 있는 길이다. 아니면 언론사들이 뉴스 링크만 공동으로 제공하는 메타 사이트를 만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한국처럼 초고속(브로드밴드) 인터넷이 널리 보급된 곳에서, 그리고 광랜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무선 통신망을 통한 (멀티) 미디어 콘텐츠의 공유, 공동 편집, 전국적(전 지구적) 배급과 액세스가 더더욱 가능해지게 될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올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회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만 해도 4월에 771만 명, 5월 837만 명, 9월 300만 명이나 된다. 5월 837만 명만 따져도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67.5%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모든 정책을 시행할 때마다 정보통신부는 “소비자를 위해서”라는 해괴한 명분을 덧붙인다. 소비자를 위해서 소비자가 손해를 보라는 말이니 참으로 어찌 이해해야 할는지 당혹스러울 뿐이다.

웹 진화론 – 세상을 바꿀 엄청난 변화가 시작됐다
무한 미디어 – 미디어 독재와 일상의 종말
미국의 새로운 세계지배 전략 디지털 자본주의 – 세계시장체제의 네트워크화

2006년 9월 17일, 센트럴 시티 컨벤션센터에서 KLDP 10주년을 기념하는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아래 F/OSS)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행사를 마친 후 KLDP의 주인장, 권순선씨를 만났습니다. 행사 진행하고 마무리하랴, 인기 많아 사람들과 얘기하랴 바쁜 와중에도, 네트워커 독자들을 위해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그는 한국 사회의 불꽃 튀는 현장을 놓치지 않고 찾아가서 기록한다. 세상 모든 것은 그에게 감동의 느낌표이다. 그래서 삶이 늘 아름다운 소풍 같은 리장을 인사동의 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