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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인터뷰 : 진보넷을 지지합니다{/}[회원 인터뷰] 문태준 회원

By 2013/11/13 3월 30th, 2018 No Comments

안녕하세요. 진보네트워크 회원 문태준입니다. 현재는 IT업체에서 리눅스와 오픈소스 기반의 시스템 관리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90년대에 하이텔 PC통신모임 바통모를 하면서 과학기술운동 및 정보통신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996년 말 군대 제대 후 노동악법 날치기 통과에 항의하는 총파업이 있었고 총파업 통신지원단 활동을 했었습니다. 1년 반정도 노동정보화사업단(향후 노동네트워크로 이어짐)에 있으면서 진보네트워크 처음 만들 때 아주 잠시 참여하고 php 프로그래밍도 했던 듯 한데요. 97년 서울국제노동미디어 행사도 함께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는 정보운동포럼이나 진보넷 총회에도 몇 번 참여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근 10여년이 지나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어찌되었건 아직까지도 살아남아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하네요.

지금까지 진보네트워크의 활동은 독립네트워크, 정보통신정책, 미디어 활동을 해 왔는데요. 진보네트워크센터 10주년 백서의 “진보네트워크센터의 과제와 전망”을 읽으면서 저도 비슷하게 사회권 문제, 정보통신의 공공성, 정보통신산업의 구조에 대한 고민과 대안 마련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진보네트워크만의 활동이나 고민으로만 될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웹접근성에 대한 고민이 스마트폰 환경으로 순식간에 달라져버리고 오픈소스가 가진 장점이 글로벌 IT업체의 플랫폼장악에 이용되는 상황에서 IT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비정규직과 특수고용만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고 노동권은 바닥 상태입니다. IT노동자들의 노동권이 보장되고 이러한 활동이 진보네트워크와 같은 진보적인 정보통신운동과 결합이 되어 자본에 의한 정보화, 정보통신기술이 아니라 사회권을 늘리기 위한 정보통신기술, 공공성을 보장하는 정보통신기술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링크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