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콧속의 콧물이 얼어붙을 정도의 추위를 겪었더니 봄이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강추위에 오돌오돌 떨다보면 삭신이 아려올 정도죠. 요즘 온 몸이 뻐근한 걸 두고 누군가는 나이 탓이라고 하는데,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아직은 싱싱하고 발랄무쌍한 저는 이번에 진보네트워크센터의 운영위원이 된 윤현식입니다. 진보넷의 식구들에게 이름을 말하는 게 매우 어색하네요. 제 진보넷 아이디는 ‘행인’이구요, 앞으로 행인이라고 불러주시면 좋겠습니다.
워낙 시국이 수상해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놀라지 않을 수 있도록 마음 굳게 다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하지만, 그래봤자 언제는 어렵지 않을 때가 있었는가 말이죠. 그동안 버텨온 뚝심이 있지, 이까짓 거 얼마든지 견뎌낼 수 있습니다. 이 겨울도 이겨냈는데 말이죠. 게다가 우리 진보넷의 사람들이 함께 하지 않습니까? 서로 반갑게 살면서 즐겁게 지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