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길영 (운영위원, 신경대학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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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넷과 나는 이렇게 만났다. 글을 쓰면서 우연히 만났고, 발제를 하게 되면 옆자리의 진보넷은 항상 나와 같은 말을 하고 있었으며, 문제점을 발견하여 연구를 맘먹기라도 하면 어김없이 진보넷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었다. 이 정도면 데이트를 해야만 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꽤나 긴 시간의 데이트를 해왔다. 물론 그 속에서 서로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교감 또한 있었다.^^; 이제 나는, 진보넷과 동행을 하기로 하였다. 다들 그렇게 말하는 것처럼, 데이트하고는 이내 헤어져야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이다.^^
함께 그리고 묵묵히 걸으려 한다. 이미 오르려 했으니 나는 걷지 않을 수 없고, 또한 그것이 진보넷의 사명이기도 하니깐. |
201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