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석 다큐멘터리 감독의 무죄를 요구합니다
‘혐오와 검열에 맞서는 표현의 자유 네트워크(약칭 21조넷)은 <헌법> 21조에 규정돼 있는 여러 표현의 자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이 모여 만든 연대체입니다. 21조넷은 그동안 언론 표현의 자유와 집회시위 표현의 자유, 온라인 상의 표현의 자유, 문화예술의 표현의 자유, 국민 알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해왔습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이후, 한국사회는 극우세력에 의한 서부지법 폭동 상황을 마주해야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폭동을 일으킨 이들은 그에 합당한 법적 처벌을 받아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날 폭동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던 정윤석 다큐멘터리 감독이 억울하게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윤석 감독은 그동안 용산 참사를 시작으로, 세월호, 이태원 참사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간 사회적 아픔을 남긴 역사적 사건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런 정윤석 감독에 대해 경찰과 검찰은 폭동을 벌인 무리에 가담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명백한 언론 및 예술가에 대한 표현의 자유 침해입니다.
정윤석 감독에 대한 공판이 4월 16일(수)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됩니다. 이에 21조넷은 정윤석 감독의 무죄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조직하게 됐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단체와 개인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탄원서 제출 링크
연명 마감 : 4월 14일(월) 오후 6시까지
연명 제안 : 혐오와 검열에 맞서는 표현의 자유 네트워크(21조넷) : 공권력감시대응팀, 문화연대, 블랙리스트 이후, 사단법인 오픈넷, 서울인권영화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인권센터, 인권운동공간 활,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진보네트워크센터,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한국장애포럼(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