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사회, 경제, 거버넌스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일으키면서, 국제사회는 디지털 협력과 규범 수립을 위한 논의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4년 유엔이 글로벌 디지털 협약(Global Digital Compact, GDC)을 수립했으며, 2025년에는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 20주년 회의(World Summit on the Information Society, WSIS+20)’가 개최될 예정이다.
WSIS+20은 지난 20년간 정보사회의 발전을 평가하고, 향후 글로벌 디지털 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오는 6월 노르웨이에서 개최될 20차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nternet Governance Forum, IGF)에서도 WSIS+20 의제와 관련하여 각국 정부, 기업, 시민사회, 기술 커뮤니티 등이 핵심 쟁점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러한 국제 디지털 거버넌스 논의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있으며, 한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WSIS+20 논의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대한 공론화 과정도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본 웨비나는 WSIS+20의 준비 과정 및 핵심 의제를 비롯한 국제 동향을 소개하고, 한국의 이해관계자들이 국제사회에서 어떠한 입장을 정리하고 제출할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 논의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일시 : 2025년 4월 11일(금) 2시-4시
- 장소 : 온라인 줌
- 주최 :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
- 주관 :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F)
- 사회 : 이동만 (KIGA 위원장, KAIST 교수)
- 발제 : 전선민 (KISDI 부연구위원)
- 토론
- 이영음 (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 유인태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전영균 (카카오 사회협력 수석)
-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부소장)
-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
- 박정섭 (KISA 한국인터넷정보센터 단장)
참여신청 링크 : https://forms.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