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트워커 183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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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정보인권

곧 발표될 AI법 시행에 관한 집행위원회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인권과 정의여야 합니다.
2024년 12월 11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인공지능 법안 가이드라인에 대한 협의가 마감되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AI 시스템을 만들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용 대상 시스템 유형에 대한 규칙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시스템을 명시적으로 금지해야 하는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유럽 시민사회에 따르면 인공지능 법안은 특히 치안과 이주 분야에서 기본권 보호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심각한 허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가이드라인에서 의미 있는 AI법 시행을 위한 핵심 지침이 기본권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7개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들이 AI법 시민사회 연합과 #ProtectNotSurveil 연합이 공동으로 작성한 공개 서한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협의에 따라 ‘인권과 정의’가 곧 발표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가이드라인의 핵심이 되도록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기본권 보호가 미흡한 AI 법안이 통과된 만큼, 후속 작업인 하위법령 제정 시 마찬가지로 인권과 정의를 핵심 지침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