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커 신문
정보공유라이선스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공개 토론회가 19일 열렸다. 정보공유연대IPLeft는 ‘정보공유라이선스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어 그동안 리눅스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돼 온 정보 공유 운동을 학술·교육·디지털 콘텐츠 및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개발한 ‘정보공유라이선스’를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도서관협회, 인터넷기자협회 등이 패널로 참석해 정보공유라이선스를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고 활용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의 저작권 체계는 이용자가 저작물을 이용할 때 저작자의 허락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이는 저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대해 배타적인 권리를 보장받기보다는 널리 쓰이는 것을 바랄 경우 이를 가로막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러나 창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정보공유라이선스를 적용할 경우, 이용자는 저작물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공유라이선스와 토론회 자료집은 정보공유연대 홈페이지(http://ipleft.or.kr)에서 볼 수 있다.
200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