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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인터뷰 : 진보넷을 지지합니다{/}[회원 인터뷰] 신입활동가 ‘민’

By 2015/06/02 4월 25th, 2018 No Comments

하루에도 몇 통씩, 보험가입·대출을 권유받는 스팸전화를 받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진 않았습니다. ‘CCTV를 통한 작업장 감시’ ‘수사기관의 감청’ 등 정보인권 침해가 일상적인 일이 되어 이미 ‘새롭지 않은 뉴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보인권 침해에 둔감해지는 것, 정보인권의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보인권’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정보인권이 눈에 보이지 않고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다소 진부한 비유겠지만) ‘작은 틈으로 물이 새기 시작해 결국 둑이 터져버리 듯’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중한 권리를 잃게 될지 모릅니다.

기술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법과 정치’일테고, 제도가 사람을 위한 것이 될 수 있도록 누군가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할텐데요… 진보네트워크는 둔감한 대중들을 대신해 ‘시민의 부릅 뜬 눈’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진보네트워크를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진보진영의 기술적 허브로, 또 정보인권의 최전선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진보네트워크… 오래 함께 해주기를 바라면서, 동시에 저 역시 오래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