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전까지는 진보넷이라는 단체의 이름만 들어 보았을 뿐 정확하게 무슨일을 하는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실제로 일을 시작하면서 진보넷이 단순한 사회운동 단체를 넘어 상당히 매력적인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현실 사회는 더 이상 IT를 배제하고서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현장에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IT 기술들을 그때그때 공부하고 활동에 적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헌데, 진보넷에서 추진하는 여러가지 플랫폼 서비스와 기술적인 지원이 현장 활동과 만나면, 급변하는 사회 문화와 분위기에 소외당하지 않고 대중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활동가와 단체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어떤 도구가 더 효과적인지를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것이, 제가 일을 하면서 느끼는 진보넷입니다. 저 역시 상근자로 일하면서 항상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물고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자기 일을 하시는 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