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커 178 호
네트워커 178 호
9월 2일 기후정의행진에 진보넷도 <인공지능은 진화, 기후위기는 심화>라는 슬로건을 들고 참가했습니다.
이날 진보넷 부스에서는 인공지능 기후 악당을 뽑는 투표와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현수막을 만드는 활동을 함께 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고 진보넷에서 준비한 실크스크린 패치를 받아가셨습니다! 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이어진 행진에서 인공지능이 진화하는 만큼 끌어다 쓰는 물과 전기로 인해 기후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는 현실과, 이에 대한 책임을 전혀 지고 있지 않은 인공지능 기업에 대한 발언으로 연대했습니다.
처서를 지나 9월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기후위기를 체감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참여자들의 열기도 매우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10월에는 <가자지구 집단학살 1년, 이스라엘 규탄 전국 집중행동의 날>, 10월 5일 2시에 보신각에서 만나요! 진보넷도 팔레스타인 해방의 연대자!
지난 8월 초 알려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 수사 명목으로 3천여 명이 넘는 통신이용자의 정보인 주소, 이름, 주민등록번호, 아이디, 가입날짜 및 탈퇴날짜 등을 수집한 사건은 검경의 통신이용자정보 수집의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통신이용자정보 수집 제도의 개선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법사위 이성윤 의원과 함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 인권과 안전을 지키는 인공지능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과학기술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국회가 인공지능 법안을 논의하는 데 있어 범상임위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국회에서 열린 인공지능법 공청회에 대한 논평을 내고 쟁점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외에도 학생 정보인권 침해하는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홈리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기반으로 한 ICT 노숙인 복지 소프트웨어 활용을 중단하라는 목소리에 함께 했습니다.
– 딥페이크 성폭력 피해자에 연대하며 범죄의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뿌리 깊은 여성 혐오와 성차별, 젠더 폭력이라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피해를 입은 여성들에 연대를 표하며, 진보넷은 빅테크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사회적 통제를 주장해 온 바 사회적 해법을 모색함에 있어 특히 인공지능 기술 기업의 책임을 묻고자 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표현의 자유 위축시키는 정보공개법 개악에 우려를 표합니다.
이번 정보공개법 개정안은 자유로운 의사형성에 기반한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우려가 큽니다. 부당하거나 과도한 청구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시민의 입을 틀어막는 정부의 일방적 법률 개정에 반대합니다.
– 가자 전쟁 후 1년, 대량학살과 빅테크 책임의 맥락에서 본 팔레스타인 디지털 권리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이 벌써 1년 여 지속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물리적 공격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에 의한 인권 침해도 당하고 있습니다.
7amleh은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디지털 권리 침해 사례를 수집해 <팔레스타인 디지털 인권, 대량학살, 빅테크의 책임>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해외정보인권은 이 보고서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공간에서는 팔레스타인의 목소리와 이들을 지지하는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검열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을 정당화하고 인도적 지원 노력을 방해하는 허위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학살에 디지털 기술이 기여하는 것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와 책임 매커니즘 개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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