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커 177 호
진보넷과 기후정의행진 함께 해요!
907 기후정의행진이 1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리 알려드렸다시피 진보넷은 이번 기후정의행진에서 부스를 열고, 행진에도 참가합니다.
9월 7일, 강남대로로 와 주세요. 진보넷 부스에 놀러오셔서 기후악당 빅테크 기업에게 기후정의를 요구하는 행동에 참여해주시고, 손자보도 같이 만들어요. 그리고 멋진 손자보를 들고 뜨겁게 행진합시다.
놀러 오신 회원분들께 드릴 특별한 기념품을 준비했으니 꼭 함께 해 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불타는 활동의 연대기
인공지능이 시민의 안전과 인권에 미치는 해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2023년 11월,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하고 규율을 모색하기 위한 <첨단 AI의 안전성에 관한 국제 과학 보고서>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첨단 인공지능의 기능과 위험, 그리고 현재의 과학적 수준에서 위험을 어떻게 측정하고 완화할 수 있을지, 논란이 되는 쟁점이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 검찰의 광범위한 통신이용자 정보 수집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검찰이 최근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수사를 빌미로 법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대규모 데이터 확보를 시도했습니다. 이는 기본권 침해와 공권력 남용으로 이어지는 과도한 수사입니다. 이에 검찰을 비판하며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요구하는 공동논평을 발표하고 검찰의 통신이용자정보 무단 수집 행태와 해명이 얼마나 자의적, 반인권적, 반헌법적 행태인지 조목조목 짚는 기자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서를 전달했습니다.
– 쿠팡 노동자 탄압에 앞장서는 경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쿠팡의 블랙리스트 논란 이후 수사는 지지부진한 와중에 경찰은 제보자들의 자택에 들이닥쳤고, 휴대폰과 컴퓨터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이 쿠팡의 손발이 되어 노조탄압에 앞장서는 꼴입니다. 이에 경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건강보험 빅데이터 민간개방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이 출범했습니다.
민간보험사가 사실상 전국민의 모든 개인정보를 보유하게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오늘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 500여 개 단체가 공동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민간개방 저지 공동행동”을 구성하고,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지식과 정보의 독점을 비판하고 의약품 접근권, 지식문화권 등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적재산권 체제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해 온 고 남희섭 변리사의 박사논문이 국문 번역돼 출간되었습니다. 도서 원문은 <남희섭 아카이브>에서 PDF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