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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정보통신노동자 실태분석

By 2004/01/27 10월 25th, 2016 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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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 KISA의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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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력 부족 원인은 저임금 때문"…KISDI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2004년 01월 26일

IT분야에서 전문인력이 부족한 이유는 인력공급 부족 때문이 아니라 낮은 임금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그동안 IT분야의 인력부족 원인을 대학교육의 부실 등 공급측면에서 찾았던 것과는 정 반대
결과여서 주목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이주헌)은 최근 ‘IT산업근로자 실태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디지털 콘텐츠 등에서 인력 부족률이 높은 이유는 기술을 만족시킬 인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임금
수준이 너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ISDI가 지난 2003년 9월 노동연구원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IT산업에서
인력부족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디지털 콘텐츠로 18.8%에 달했다. 이어 시스템 운영관리 분야가
6.1%, 하드웨어 개발 및 설계분야가 5.6%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졸 및 전문대 졸업자의 첫 임금 수준(산술평균 연봉)을 보면 디지털 콘텐츠분야가
1천446만원(이하 2001년 졸업자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인원부족률이 54.6%에 달한 가상현실·애니메이션 분야의 첫 연봉은 1천32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KISDI는 "인력 부족률 통계만을 기초로 디지털 콘텐츠 직군과 가상현실·애니메이션
분야에 인력을 늘린다면 사태를 악화시키게 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KISDI는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의 IT전공 졸업자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32%만이 졸업 직후 취업을 했으며, 4개월 후에 55.4%만 취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2년
4개월 후에는 전문대 졸업자는 79.1%, 4년재 대학 졸업자는 78.4%가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200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