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네트워커

초고속 인터넷망과 전용선

By 2004/11/15 10월 25th, 2016 No Comments

네트워커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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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망

인터넷망 서비스 제공업체(Internet Service Provider: ISP)가 개인(집) 단위로 인터넷망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IP)을 부여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이용자는 초기 설치비용과 모뎀임대료 등과 함께 매월 사용료(3만원~6만원)를 ISP에게 지불한다. 이때 이용자는 유동 IP를 부여받게 된다. 이처럼 ISP가 개별 이용자에게 하나의 IP를 부여하고 그 대가를 받고 있는 망을 초고속 인터넷망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초고속 인터넷망은 이용자가 스스로 스위치 또는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접속 상태를 on 또는 off 할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망 가입자수는 올해 3월 기준으로 1천만이 넘었으며, ISP측은 종량제를 실시하더라도 초고속 인터넷망에 한해서만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전용선

초고속 인터넷망과는 달리 수~수백 개의 고정 IP를 ISP측으로부터 빌리는 대신 사용료를 지불한다. 초고속 인터넷망과 비교해 비용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많이 사용할수록 저렴해지기 때문에 회사 또는 근거리통신망(LAN)이 필요로 하는 단위에서 주로 이용한다. 부여받은 고정 IP들은 ISP업체 서버에 직접 연결돼 있어 컴퓨터의 전원을 끄더라도 항상 인터넷 가능 상태에 있으며, 부여받은 다수의 IP는 내부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두루넷은 초창기 시절 초고속 인터넷망 가입자에게 고정 IP를 부여한 때도 있었으나, 대여할 수 있는 IP 대역이 한계가 있음으로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결국 유동 IP 방식으로 변경했다.

2004-10-03